85일간의 예술여행
admin
발행일 200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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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2월 말일까지…시멘트에서 금속까지 다양한 전시예술 체험 청계천 예술가들가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설명도 들을 수 있는 85일간의 예술여행이 오는 8일부터 「청계창작스튜디오」에서 시작된다.
하루씩 개인 창작 공방 개방…작가와 토론하고 직접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릴레이 전시의 첫 주자는 시멘트맨으로 알려진 박광옥 작가. 10월 22일까지「마음 : Mind」을 주제로 전시를 펼치는데, 시멘트 생수병과 벽돌, 크고 작은 유리조각으로 난개발을 상징하는 시ㆍ공간을 연출한다. 전시 첫날인 10월 8일(목) 작업 공간을 개방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두 번째 작가는 난나 다인용(多人用) 가방으로 나름의 작품 세계를 연출하는 최현주 작가다. 「oourbag_ooourbag Project : 2인용_3인용 가방」의 주인공인 그는 앞서 2인용, 3인용, 4인용 가방을 제작하여 서울 도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한다. 또 그의 꿈이자 실용신안 등록 중인 ‘100인용 가방’의 도면도 보여줘 색다른 흥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30일(금)부터 11월 13일(금)까지 이어지며, 작업 공간은 전시 첫날인 10월 30일 공개한다. 올 여름 청계천에 안전 펜스로 만든 대형 꽃을 심었던 정승 작가는 11월 19일(목)부터 12월 3일(목)까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기계의 진화 PART-Ⅱ」라는 제목으로 장난감 자전거 300대를 결합 전시하고 회화 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 청소기 같은 공산품을 재활용한 작품 활동을 통해 소비산업에 대한 풍자를 주로 하는데,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첫날인 11월 19일(목) 작업 공간을 개방한다. 청계천 수표교 일대에 한복을 걸어 눈길을 끌었던 김정표 작가는 이번에는 「밸런스(Balance)」라는 주제로 사회와 개인의 편향된 균형감을 지적한다. 12월 9일(수)~12월 18일(금)까지 이어지며, 12월 9일(수) 작업실을 활짝 연다. 2기 입주 작가전의 마지막 순서는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강은구 작가의 전시회다. 청계천의 젊은 터줏대감으로 2009년 가장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친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금속 철판 가공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인데, 이번 전시에서는 「청계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경제난으로 힘들어진 상인들의 모습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들뜬 행인의 모습을 동화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1일(월)~12월 31일(목)까지 진행되며, 작업공간은 12월 23일(수)에 공개한다.
청계 창작스튜디오, 신예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 「청계창작스튜디오」는 시각과 금속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가진 신예 작가를 선발해 개인별 공간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지난해에는 제1기 작가 3인을 선발해 지원했다. 한편, 「청계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은 올해 작품활동 이외에도 ‘문화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저소득층 대상 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 02) 2290-7134 홈페이지 http://artstudio.sisul.or.kr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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