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동계올림픽 전초전, 서울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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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22. 00:00
전 경기 무료 관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출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박진감과 스릴이 넘치는 동계스포츠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및 서울시, 대한빙상경기연맹과 함께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종목의 최대 잔치다. 매년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우열을 가리는 월드투어 시리즈로서, 특히 올림픽을 앞둔 해에는 올림픽 참가자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라 할 수 있다. 지난 베이징 1차대회(9.17~9.20)에 이어 서울 대회에서도 한국의 이정수, 성시백, 캐나다의 샤를 해멀린(Charles Hamelin), 중국의 왕멍(Meng Wang) 등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한 30개국 203여 명이 출전하여 남녀 각 3종목(500m, 1,000m, 1,500m) 및 여자부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등 총 8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치루게 된다.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놓고 펼쳐질 한판 대결도 볼 만하지만, 2002년 동계올림픽 1,500m 결승전에서 김동성 선수 반칙의 심판판정을 이끌어내 1위를 차지했던 안톤 오노 선수도 참가하고 있어 국내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흥미진진한 경기결과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9월 20일 종료된 베이징 월드컵 쇼트트랙 1차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부는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남자부는 전 종목에 걸쳐 금메달 4개를 휩쓸었으며, 특히 이정수(단국대)는 2관왕에 오르는 등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에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부터 쇼트트랙 신화를 이어오며, 통산 1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직전 대회인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남녀 통산 금6, 은3,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종합성적 7위에 오른 바 있다.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쇼트트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회기간 중 개최되는 전 경기는 무료관람할 수 있게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대책도 철저히 마련하여 발열신고센터 및 열화상카메라를 출입구 2개소에 설치하여 경기장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열 감지 카메라를 통과하도록 하고, 개인별 손세정제, 섬유마스크 등을 제공하며, 경기장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시 전문 의료 인력과 앰뷸런스 및 지정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체육진흥과 02) 2171-2765, 대한빙상경기연맹 02) 418-6322 하이서울뉴스 / 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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