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한강 맞아?

admin

발행일 2009.04.29. 00:00

수정일 2009.04.29. 00:00

조회 4,277



시민기자 전흥진




“예쁜 요트들이 떠 있는 이곳이 한강 맞아?”
“오늘이 반포분수 준공식 하는 날인데 한강의 풍경도 아름다운데다 날씨까지 좋으니 금상첨화구먼."
감격스러워하는 시민들 곁에는 “원더플! 베리 나이스. 서울 너무 좋아요”를 외치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오늘은 2007년 6월부터 시작된 반포대교 570M 구간 양측에 380개의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떨어뜨리는 낙하분수의 준공식이 있는 날이다.

이 분수는 분당 190톤의 물을 뿌리면서 낮에는 버들가지와 버들 잎 등 100여 가지의 형상을 연출하고, 밤에는 200개의 조명으로 형형색색의 무지개를 선보여 ‘달빛 무지개분수’로 이름 지어졌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인증되어 2008년 말에는 기네스북까지 올랐다.

식전행사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창에 이어 비보이 팀의 ‘올리브’ 공연과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이어 내빈들의 준공기념 퍼포먼스가 열렸고, 기다란 반포대교 전 구간에서 하얀 물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손녀와 함께 이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폭포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니 한강의 천지개벽을 보는 것 같이 기쁘네요."

“해외에 나갈 때마다 요트들이 아름다운 그림처럼 정박해 있는 것이 너무 부러웠는데, 한강에는 요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달빛 무지개분수까지 있으니 이젠 호주의 시드니도 부럽지 않아요."

■ 반포한강공원안태센터 전화 : 02- 3780-0541
■ 달빛 무지개분수 가동시간 : 14:00, 15:00, 16:00, 19:30, 20:30
(하루 5회 가동, 매회 10분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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