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가 물씬, '서울풍물시장'

admin

발행일 2009.04.22. 00:00

수정일 2009.04.22. 00:00

조회 4,300

오는 26일 서울풍물시장이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서울풍물시장은 전통풍물과 골동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생동감있는 서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5일과 26일에는 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새출발! 서울풍물시장’ 행사가 열린다.

공예품 전시회·시민문화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새출발! 서울풍물시장’ 기념행사는 ‘풍물시장의 따뜻한 봄바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25일에는 가수 ‘김종환’과 타악 퍼포먼스 공연팀 ‘잼스틱’의 신명나는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각종 전통민예품과 매듭공예, 수공예, 비즈공예 등 서울시에서 선정한 다양한 우수관광기념품도 만날 수 있다.

1주년을 맞는 26일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초대가수로는 트로트 가수 배일호 씨가 초청된다. 시민들과 상인들의 노래솜씨를 엿볼 수 있는 길거리 노래자랑도 열려 즐거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 외국인 및 각국 대사관과 유학생이 참여하는 외국인벼룩시장도 운영돼 색다른 볼거리가 예상된다.
외국인 벼룩시장은 지난 3월 28일 시작돼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12:00~16:00)마다 열리고 있다.

지구촌 곳곳의 소소한 생활상을 한 곳에서 구경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물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서울시는 시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하반기에도 외국인벼룩시장을 2회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시민문화 한마당은 대중가요와 클래식, 국악, 마당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제주도 등 3개도 8개 지역특산물 판매점 입점

서울풍물시장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종전 150개소였던 전통공예품 가게는 4월 현재 425개소로 늘어났다.

또, 보라동 2층에는 서울관광 우수기념품 판매코너가 입점하여 서울풍물시장을 찾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5월에는 제주도, 전북 남원시, 경북 3개 조합의 목기, 전통주, 목공예 등 특색 있는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이용불편 신고센터에서 교환·환불 편리하게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이용시설도 좋아졌다. 우선, 서울풍물시장 주변의 도로안내표지판을 재정비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진입로에 조성한 풍물친화거리는 서울풍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기며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정표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102면의 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이용요금은 10분당 300원으로, 서울풍물시장 방문고객들은 방문 확인을 받으면 1시간 30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고객용 음용수대도 층별로 설치하고, 물건 교환·환불 서비스는 소비자 이용불편 신고센터를 통해 해결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골의 5일장처럼 시민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물물교환을 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시민풍물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풍물시장 홈페이지에 물품공급 및 상품신청 코너를 신설하여 상인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 새출발! 서울풍물시장 프로그램

 - 시민문화 한마당 : 매주 토요일 16:00~17:30
 - 외국인풍물벼룩시장 : 매월 넷째주 토요일 12:00~16:00
 - 개장1주년 기념행사 : 4월 26일 (일) 11:00~17:30

찾아가는 길

서울풍물시장 홈페이지 : http://pungmul.seoul.go.kr
문의 : 가로개선환경담당관 ☎ 02-3707-8024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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