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에 '돔 야구장' 생긴다
admin
발행일 2009.04.15. 00:00
야구계 건의 수용해 고척동 야구장 ‘돔 구장’으로 변경 국내 야구팬의 오랜 염원이었던 ‘돔 구장’이 구로구 고척동에 생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돔 구장’을 건립키고 하고, 16일 기공식을 갖는다. ‘돔(Dome)구장’은 날씨에 관계없이 경기가 가능하도록 경기장에 둥근 지붕을 씌우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원래 고척동에 ‘하프 돔(Half Dome) 구장’을 건립키로 했으나, 야구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붕을 모두 덮는 ‘돔 구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위치는 구로구 고척동 63-6. 총 면적은 57,261㎡로, 이 중 야구장 입지면적은 18,407㎡이다. 돔 설치방식은 외각에 와이어를 이용해 지붕을 세우는 '마스트 방식',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지붕을 띄우는 '공기막 방식', 골조를 세워서 지붕을 만드는 '골조막 방식', 지붕과 외벽에 바람이 통할 수 있는 공간을 두는 ‘외벽 오픈(open)방식’ 등이 제시되고 있다. 서울시는 건설전문기관 등의 의견과 기술타당성 등을 참고해 설치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면 2만203석인 현재 관람석보다 다소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돔 구장' 건립을 계기로, 경기장에는 가변식 공연무대와 최첨단 음향장치가 설치된다. 또, 야구장 지하에는 25m 7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마련돼 지역주민의 체력단련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돔 구장' 기공식은 16일 15시 고척동 야구장 건립부지에서 지역주민과 서울시장, 야구계 인사, 국회의원, 구청장, 시ㆍ구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돔 구장이 건립되면 야구경기에 따른 소음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돔 구장이 서남권 지역의 대표적 문화ㆍ체육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체육진흥과 ☎ 02-2171-2766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