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왕십리광장’ 개장

admin

발행일 2008.09.22. 00:00

수정일 2008.09.22. 00:00

조회 1,770

강북 도심의 새로운 활력이 될 ‘왕십리광장’이 지난 19일 준공식과 함께 활짝 열렸다. 상업과 문화휴식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왕십리광장은 민자역사와 함께 성동구 지역 발전의 일대 전환기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왕십리 잔디광장의 조성면적은 9천147㎡으로 잔디광장 면적으로만 보면 서울광장보다 작은 규모. 거리 응원이 가능한 왕십리 5거리에서 광장 입구의 면적을 포함한 도시계획상 면적으로는 서울광장보다 큰 규모다. 또한 주변에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공연과 휴식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총 사업비로는 76억원이 투입됐다.

왕십리광장 옆에는 지하 3층, 지상 17층, 9만8천956㎡ 규모의 왕십리 민자역사가 건립돼 대형할인점과 쇼핑몰 등이 이미 입점해 영업 중이다.

한편, 19일 오후 5시 준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왕십리는 서울의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소박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었으나 청계천 복원과 서울 숲 조성, 왕십리광장과 민자역사 건립 등 대단위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휴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광장동판과 시계탑 제막식도 펼쳐졌다. 왕십리광장의 상징이 될 대형 시계탑(일명 Lover's clock)은 미국 하버드대학과 록펠러광장에 설치된 것과 같은 시계탑으로, 왕십리 출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정재계 거물로 성장한 재미동포 박선근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이 기증했다.

문의:성동구 문화공보체육과 (☎ 2286-5194)

하이서울뉴스/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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