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가 함께하는 건국 60년 기념 전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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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8.13. 00:00
광복과 건국의 역사를 음악으로 재조명 첫 곡으로 연주되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만방에 알리고 새로운 출발로 신세계를 열었다는 의미에서 선곡되었고, 이어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일제치하 암울했지만 광복을 이끌어 낸 우리 민족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시련을 극복하고 평화를 갈망하는 내용의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동란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담고 있는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으로 분단의 아픔을 노래로서 치유하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 4악장과 강준일의 사물놀이 협주곡 ‘마당’을 통해서 힘차고 빠르게 발전해온 대한민국의 성장과 역동성을 대변한다. 음악회의 고조된 분위기는 8시 50분경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합창하는 ‘내 나라, 내 겨레’로 한층 순화될 것으로, 이는 SBS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며, 뒤이어 애국가를 담은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은 감격과 환희의 순간을 재현하며 이날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라사랑과 희망 그리고 겨레의 열정을 모으게 될 본 음악회는 무료이며, 선착순 1만2천여 명에 한해 입장시킬 계획이다.
태극 독립문 설치 및 애국심 이벤트 등 풍성 13일에는 서대문구 독립문 근처에 3천장의 태극기로 만든 실제 독립문과 똑같은 크기의 태극 독립문을 세우고,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독립공원 재조성 착공기념 행사를 가졌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정오에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개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 드라마 ‘이산’의 정조대왕 역의 배우 이서진씨,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 등이 타종에 참여한다. 또 이날 하루 동안은 서울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 운현궁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되며, 시청을 출발해 경교장, 이화장, 윤보선 가옥을 2시간에 걸쳐 둘러보는 유적지 탐방코스도 운영된다. 17일까지는 서울시청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에 무궁화 200품종 1천 그루를 전시하며, 온라인상에 윤봉길 의사, 독도, 서대문 형무소를 주제로 한 동영상을 제작해 애국심을 고취하는 이벤트도 15일 까지 진행한다. 관련하여 서울문화재단은 63주년 광복절 및 건국60년 기념 모뉴먼트 프로젝트로 ‘내 마음에 태극기 담아’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청사에 2만 7천개의 소망방울을 설치, 소망방울 중 9천개에는 태극기가 삽입되어 빨강, 파랑, 검정, 흰색의 4가지 색으로 구성된 가로70m, 세로2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형상화 한다. 전야음악회 오프닝 일환으로 음악회 시작 전 점등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의 서울시립교향악단 ☎ 3700-6334 / 경영기획실 기획담당관 ☎ 731-6132 | ||||
하이서울뉴스/변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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