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세계 디자인의 미래를 엿보다
admin
발행일 2008.07.10. 00:00
국내외 인사 200여명 참석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 '서울 프로젝트' 발표 이번 포럼은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 기반구축을 위한 디자인 국제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ENSAD의 학생들은 ‘서울’을 테마로 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디자인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ENSAD는 1767년 루이 15세 때 설립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가 있는 디자인 학교로, 패트릭 르노(Patrick Renaud) 디자인학과 교수팀은 서울이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 학기부터 '서울'을 테마로 한 멀티미디어 디자인 강좌를 실시해왔다. 학생들은 도시간 원거리 모니터를 설치하는 '세계로 통하는 창(World wideo vision)'과, 날씨에 따라 조명 시설물이 자동으로 바뀌는 '날씨의 색깔(The weather colors)' 등을 아이디어로 발표했다. 이에 수차례 서울을 방문한 바 있는 도르브(Felicie d'Estienne d'Orves)교수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로 펄펄 뛰고 있는 서울에 ‘쉼’과 ‘감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서 서울대학교 장기윤 교수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연구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공간디자인 학생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한강르네상스 디자인 11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적 디자인정보 허브 구축 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자인 국제교류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디자인 연구와 교류 대해 토론하고, 서울이 WDC로 선정된 만큼 한국이 국제적 디자인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Icograda의 전회장인 Jacques Lange (자끄 랭), Jan Stavik(잔 스타빅) BEDA(유럽디자인연합사무국) 대표 등 13명의 Icograda 지역대표가 참여하여 ‘국제적 디자인정보 허브 구축’ 이라는 주제 하에 디자인 정보교류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한편, ENSAD 학생들의 연구과제인 ‘서울 프로젝트’는 시청 서소문청사 1층 다산플라자에 1주일간 전시된다. 서울시 -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ENSAD) MOU 체결 포럼에 앞서서는 서울시와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ENSAD)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 양해각서는 디자인 분야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내용으로, 이는 세계적인 디자인교육기관의 하나인 ENSAD가 지난 한 학기동안 ‘서울의 디자인’을 교과목으로 채택, 수업을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ENSAD가 지속적으로 서울의 디자인을 연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이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NSAD의 패트릭 레이노(Patrick Raynaud)총장은 “서울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저력에 매우 감명을 받았으며,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를 통해 디자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 지지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디자인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디자인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디자인 허브 도시로서 월드디자인리포트를 통한 디자인 정보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디자인서울총괄본부 WDC담당관 ☎ 02-6361-3567 | ||||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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