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3요소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등산객 증가`
서울톡톡
발행일 2013.03.18. 00:00
[서울톡톡] 서울시는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산불은 연평균 387건이 발생해 734ha 면적의 피해가 발생하는데, 3월과 4월에 51%인 197건이 발생한다고 한다.
지난 3월 9일 포항산불 및 울주산불 같은 대형산불로 인하여 인명 피해와 가옥소실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산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당초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42일) 운영하기로 했던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51일)로 연장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 중 산불경보를 '관심 및 주의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불발생 시 즉시 산불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산불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한다.
또 시민들이 산불 발견 시 소방서(☎119), 서울시 산불종합상황실(주간 ☎ 02-2133-2159, 야간 ☎ 02-2133-1100), 산림청 산불상황실(☎042-481-4119)로 즉시 신고하고 스마트폰 '산불신고앱'도 많이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산불발생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하여 산불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산불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기로 했는데, 특히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일 경우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산불방화범검거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록 과실이라 하더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3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므로 산행시 산불조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02-2133-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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