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 닻 올랐다
admin
발행일 2008.03.18. 00:00
세계디자인수도 협정식 개최 … 디자인 서울 위상 드높여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향한 서울시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협정식을 개최하고,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 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와 공식적인 협정(MOA)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카를로스 힌릭슨 회장은 세계디자인수도(WDC)의 비전과 목적, 상호 의무, 지적재산, 관련 사업의 추진과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는 오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세계디자인수도(WDC)가 가진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가장 큰 수확은 서울이 곧 디자인 중심 도시라는 위상을 새롭게 얻은 것. 이를 바탕으로 서울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디자인을 통해 도약하려는 서울시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며 “한강의 기적에 이어 디자인의 기적을 선보일 것”이라고 세계디자인수도(WDC)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이날 협정식에는 피터 젝 WDC 창립의장,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단과 이사진, 국내외 디자인계 인사, 서울시 관계자와 기자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WDC) 관련 행사와 홍보 실시, 로고 색상 및 폰트 선정 권리 등을 부여받고,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는 각종 마케팅 자료와 카탈로그 제공, WDC 공식 홈페이지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링크 등 홍보 의무를 다하게 된다. 이로써 서울시의 세계디자인수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계디자인올림픽, U-디자인국제공모 등 세계디자인수도(WDC) 사업 가속화 서울이 가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에 펼쳐 보일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 관련 주요 사업들도 구체화됐다. 이날 협정식에서 서울시는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색상과 공식 로고, 주요 사업 계획들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WDC)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08년을 기반구축단계 ▲2009년을 준비성숙 단계 ▲2010년을 WDC 실현 단계로 정하고, 연차적으로 디자인 비전을 실천해 나간다. 디자인 서울이 정착되는 2011년 이후엔 세계디자인수도의 성과를 통해 세계 디자인 허브도시로 도약한다. 우선 올 한해 세계디자인수도 연차별 로드맵을 개발하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칭)의 기공식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 공사 현장 가림막을 디자인하고, 서울의 디자인 비전을 표현한다. 서울디자인위크 2008, 세계디자인올림픽 2008, 서울국제디자인마켓 2008, 서울디자인리포트, 서울디자인자산 발굴 등 2010년을 준비하는 예비 행사 및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U-디자인국제공모 등 국제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2010년 세부계획을 기획하는 등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행사 전반을 준비한다. 특히 다양한 시민참여 사업이 진행되도록 디자인 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디자인 혁신의 분수령이 될 2010년에는 세계디자인수도(WDC) 개막식 등 국제적인 디자인 행사, 세계적 수준의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서울 디자인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를 완공한다. 2011년 이후에는 세계디자인수도의 성과를 정리하며 후속사업을 발굴하고, 세계디자인올림픽, 월드디자인마켓, 서울디자인위크 등 국제적인 디자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서울은 물론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색상은 ‘레드(red)’로, ▲서울 ▲디자인 ▲세계 ▲한국의 정신문화 ▲동서양 문화의 차별화라는 다섯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색상과 글꼴, WDC 로고를 포함한 EI(Event Identity)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 … ‘디자인 한국’ 이끈다 세계디자인수도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서울시 대표, 디자인계, 문화계 인사 등으로 이루어진 ‘WDC서울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 또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안에 사업 기획과 홍보 등을 추진할 ‘WDC담당관’을 설치해 디자인을 활용한 서울시 도시 발전 전락과 세계디자인수도 사업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조정 운영한다.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홍보마케팅 전문가로 ‘국제 자문단’도 구성해 세계디자인수도(WDC) 사업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가시적인 디자인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정식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디자인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신 정부가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므로, 이제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디자인 정책의 하모니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세계디자인수도 협정식에 이어 오는 7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칭) 기공식, 10월 세계디자인올림픽, 11월 세계디자인수도 성화 인수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터 젝 WDC 창립의장은 “기존 산업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서구 산업도시들의 경우 산업과 산업 디자인은 도시의 쇠락을 막는 등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며 “빠른 성장을 겪은 아시아 도시들은 도시 인프라, 교통 문제 등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데,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정식 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이사진 10여 명과 함께 서울시 디자인 비전의 상징적 사업이자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칭)’ 건설 예정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진행상황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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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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