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관리 받는 어린이보호구역 9개소는?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0.19. 00:00
[서울톡톡] 2011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는 127건이었다. 2009년 82건, 2010년 113건과 비교하면 점점 늘어나는 수치다. 총 127건 중 '안전운전의무위반사항'이 54건, 42.5%로 가장 많았고, 보호구역 내 신호 또는 지시위반 18건,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위반(일시정지위반)14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우선 정비가 필요한 110개소의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키로 했다. 또 지난해 교통사고 2건 이상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1,598개소로, 서울시는 이중 개선이 시급한 110개로를 우선 선정·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퇴색한 노면표시 재도색, 파손된 안전표지 교체·신설과 더불어 기타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9개소에 대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
2011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보호구역 9개소는 ▴청파초교 부근(용산구) ▴광진초교 부근(광진구) ▴대광초교, 숭곡초교 부근(성북구) ▴염리초교 부근(마포구) ▴신기초교 부근(양천구) ▴은로초교 부근(동작구) ▴마천초교 부근(송파구) ▴묘곡초교 부근(강동구)이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하여 이들 9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간에 정문으로부터 100m 이내 구간을 '일시 차량통행제한구역'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10여 개 초등학교가 자체적으로 등하교 시간에 주변도로를 '일시 차량통행제한구역'으로 운영 중이며,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593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의 무단횡단과 보도 이탈을 막기 위해 방호울타리를 정비하고 교통안전지도사를 집중 배치하는 한편 어린이가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한 사이로 뛰쳐나와 일어나는 돌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주민·학부모·학교·경찰 등 지역 관계자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운영(시내 1~2개소)하여 각 지역 여건에 알맞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안을 마련한다.
문의 : 보행자전거과 02)3707-8116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