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보다 매력있네
시민기자 박수영
발행일 2014.05.19. 00:00
[서울톡톡] 서울시에는 구마다 보육지원센터가 있어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놀이수업, 장난감 대여, 놀이공간 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육비, 교구·교재 구매비용에 대한 것인데, 이로 인해 맞벌이를 하거나 아이를 많이 낳지 못하는 가정들이 늘어나는 게 현실이다. 보육지원센터는 올바른 양육정보와 교육, 교구 및 교재의 대여를 통해서 이러한 영유아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행복한 육아를 지원한다.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놀이시설 무료제공, 입회 후 장난감 무료 대여, 도서관 이용 및 대출을 통해 부모들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부모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자를 모집하여 무료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공예, 생활강좌들이 개설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실은 아이들의 연령별로 나뉘어 있어 아이들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이용하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아이풀꽃 놀이터에서는 4세 이하, 아이숲 놀이터는 4세에서 7세의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노는 공간이다.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들이 사고하며 창의적으로 놀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만들기 재료를 비치해 놓았다.
센터 옥상에 올라가면 옥상정원과 모래놀이 시설이 있다. 이곳에 아이들이 풀과 식물을 벗삼아 뛰어 놀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다. 삭막할 수도 있는 건물 옥상에 이런 조경시설이 있어 쉬어가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오순도순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어 좋다.
한 켠에는 모래놀이 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모래를 가지고 놀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다. 모래놀이를 다하고 손을 닦을 수 있는 개수대가 비치되어 청결하게 손을 씻고 정돈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 등에 가면 입장료와 각종 부대시설 사용요금 등 금새 돈이 지출된다. 아이들이 조금만 갖고 놀면 금새 싫증을 느끼는 장난감은 계속 사주다 보면 집안이 장난감 창고가 된다. 결국에는 장난감을 정리하고 처분하기에도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서울시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부모들의 어려운 점을 잘 반영하고 지지해준다.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많은 영유아들에게 행복을 주고, 육아하는 부모들에겐 기쁨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http://www.mcic.or.kr) 02-308-0202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1가 71 (상암동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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