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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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2.13.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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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공신력 있는 이름난 박물관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1934년 5월 고려대학교 내에 설립된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97,000여점의 귀중한 문화유물을 소장하고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에게 만족스러운 문화예술을 감상하게 한다. 고려대학교의 설립과 역사를 소개하는 1층의 100년사 전시실을 비롯, 조선시대 생활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역사 민속 전시실, 한국의 미와 도자기ㆍ회화 등을 엿볼 수 있는 고미술 전시실, 근현대에 이르는 추상미술ㆍ실험미술ㆍ민중미술 등 현대미술의 자취를 볼 수 있는 현대미술전시실과 기증자기념전시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에는 다른 곳에서는 감상하기 어려운 국보들도 많이 있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국보249호)를 비롯, 해ㆍ달ㆍ별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혼천시계(국보 230호), 왕실에서 탯줄과 동전을 담았던 태항아리 분청사기인 화문태호(국보177호), 김정호가 나무에 새긴 서울지도 ‘수선전도(보물853호)’뿐 아니라 2002년 9월 파주의 파평 윤씨 집안의 묘소에서 발굴된 400여 년 전의 모자 미이라를 감싸고 있던 의복까지 전시되어 있다.
![]()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 현대 미술사에 큰 주춧돌로 남아있는 박수근, 이응로, 권진규, 이종구 등의 보석 같은 그림과 조각을 만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한 층 한 층 전시실을 돌며 감상하다보면, 단순히 문화유물과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것 뿐 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실생활 속에서 사용되었던 생활용구에 있는 다양한 문양들이 상징하는 부귀, 출세, 벽사, 행복, 화목, 다남, 장수 등의 의미도 알 수 있고, 품격 있는 영롱한 빛을 발하는 상감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을 만드는 특별한 제조기법 등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고려대학교 박물관 위치 : 6호선 고려대역 1번 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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