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로 에너지 재충전
admin
발행일 2008.01.17. 00:00
겨울방학을 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개학날이 더 가까워졌다. 이제라도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신나는 시간을 선사해보자. 서울시와 자치구는 뮤지컬과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 자연과 환경, 성(性), 책 읽기 등 다양한 소재로 재미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20일까지 서울시 극단의 ‘파랑새’가 공연된다. 세계적 권위의 ‘자끄 르꼭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 연출로 새롭게 태어난 파랑새는 동화 속 아름다움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는 피노키오를 재구성한 ‘뮤지컬 개구쟁이 피노키오’를 1월23일까지 공연한다. 아울러 2월16일~3월16일까지는 KBS 애니메이션을 뮤지컬화한 ‘꾸루꾸루와 친구들’이 공연된다. 숲속마을의 사랑과 우정, 꿈을 이야기 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메세지도 전하는 교육적인 어린이용 뮤지컬이다. 노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19일(토)과 20일(일) ‘어린이뮤지컬 책 먹는 여우’가 상연된다.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책을 먹어버리고 책 도둑이 돼 교도소에 갇히지만, 현명하게 고난을 이기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여우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서 구민회관에서는 25일(금)~27일(일)까지 ‘창작 연극 이슬이와 청리’가 공연된다. 어느 날 사라져 버린 물을 찾아 이슬이와 청리, 쬬쬬박사의 우주여행이 시작되고, 우주선을 타고 아름답던 지구와 더러워진 지구를 보며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어린이용 환경 뮤지컬이다. 또한 강서도서관에서는 24일(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강동 어린이회관에서는 31일(목)까지 ‘어린이 뮤지컬 깃털피리’가 공연된다. 강동어린이회관 개관기념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족뮤지컬로, 숲속 친구들의 환상의 음악회에 초대받을 수 있다. 서초 구민회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서초 금요문화 마당’은 구립여성합창단의 창단연주회,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지고, 강남구에서 준비한 ‘강남심포니 2008 신년음악회’가 24일(목)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상임지휘자 서현석씨의 지휘로 번스타인, 아티쇼, 차이코프스키를, 객원 지휘자 이근우씨의 지휘로 엘가, 쇼스타코비치를 들려준다. 전석이 초대석으로,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광진 정보도서관에서는 ‘빛 그림 동화 상영회’가 19일(토)에 열린다. 동화책을 영상화해서 봉사단이 동화책 속의 캐릭터를 실제 연기하는 입체 동화로, 어린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또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는 ‘인형극 빨간모자’가 22일(화)~27일(일)까지 상연된다. 빨간모자와 늑대의 이야기에 꾀 많은 토끼를 함께 각색한 어린이용 인형극이다.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25일(금)~27일(일)까지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성교육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는 뮤지컬로, 인간의 성장 과정을 무용과 마임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어른과 어린이의 소통에 대한 연극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가 18일~19일 무대에 오른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상상 속 실체를 ‘도깨비’로 은유했다. 양천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태극전사 라이온 키드킹’이 17일(목)~20일(일)까지 공연된다. 어린이 점프 뮤지컬로, 정글의 상징인 검은띠를 지켜내야 하는 용맹스런 태극전사의 액션 감성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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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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