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할 때만 소음 줄인다는 생각, 이젠 버려야~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4.13. 00:00
전국 최초 '이동 소음 측정차량' 4대 도입·운영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연간 2만 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되는 대형 공사장 등의 소음 관리에 나선다.
13일 서울시는 그동안 인력에 의존했던 소음관리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소음관리 3대 대책'을 마련하고, 대형 공사장과 가내 공장 등 사업장의 소음을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소음관리 3대 대책'인 △이동 소음 측정차량 도입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개발·도입 △대형 공사장 이중 방음벽 설치 및 우수 재질 사용 유도 등을 통해 소음 관련 민원을 전년 대비 10%(약 2,000건) 이상 줄일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전국 최초로 '이동 소음 측정차량' 4대를 도입해 대형 공사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적인 소음측정기를 장착한 이 차량은 소음 현장에 신속한 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단속 공무원이 없어도 소음 민원 유발지역에 장시간 대기하면서 소음측정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하반기에는 소음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투입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소음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공사장에 설치하여 측정한 소음을 서울시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송하여 소음을 관리하게 된다. 시는 자치구와 연계하여 대형 공사장 7~8곳에 각 3~4개씩 총 25대의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연면적 1000㎡ 이상 공사장에는 이중 방음벽을 설치하고, 방음벽 재질도 흡음 효과가 우수한 알루미늄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연면적 1천㎡ 이하 소형 공사장도 피복성형 강판 재질로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문의 : 생활환경과 02)2115-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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