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의 매력에 빠져들다

admin

발행일 2007.10.24. 00:00

수정일 2007.10.24. 00:00

조회 3,857


32개국 150여 편 출품 … 7개 메인섹션과 3개 특별섹션 운영

고전 무성영화에서 독립 디지털 장편영화까지, 존경받는 거장부터 막 데뷔한 신인까지, 중심에서 변방까지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영화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 2007)가 10월 25일(목) 오후6시 충무아트홀에서 개막, 11월 2일(금)까지 9일간 이어진다.

32개국에서 출품한 150여 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7개 메인섹션과 3개 특별섹션으로 구성되어 충무아트홀과 대한극장, 중앙극장, 명보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딜리버런스>, <엑스칼리버> 등 존 부어맨 감독의 작품들을 회고하는 ‘CHIFFS 매스터즈’, 새롭게 복원된 고전영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 국내 미개봉작 등을 영화인에 대한 추모 기획(찰리 채플린 30주기)과 함께 소개하는 ‘공식 초청 부문’ 섹션이 있다.

또 호주국립영상음향자료원의 협조로 호주영화사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호주영화 특별전’, 아시아 지역의 작가와 영화 장르를 지속적으로 조망하면서 역사적으로 되짚어보는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 초기 무성영화들을 선보이는 ‘무성 영화의 향연’, 1957년 작1977년도 흥행작과 화제작 및 추억의 애니메이션 등 값진 한국영화사를 기록한 값진 작품들을 두루 볼 수 있는 ‘한국 영화 추억전’ 등도 CHIFFS 2007가 야심차게 준비한 섹션들이다.

일반 상영작은 5천원(청소년 4천원, 충무로 프렌즈 회원 3천원), 개막식, 개막공연, 기획행사, 기획전시, 야외 상영작은 무료이다. 온라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전체 좌석의 30%만 현장 판매한다.

가을밤 콘서트, 놀이공원, 특별전시 등 부대행사 풍성

매혹적인 영화 상영과 동시에 즐거운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계광장,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 영화의 거리 등에서 다양한 영화관련 행사가 이어져 영화 나들이길이 더욱 풍성해질 듯하다.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소리로 마음의 결을 부드럽게 가다듬을 수 있는 남산 공감(10.26~11.1)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김창완, 이병우, 나윤선, 이상은, 두 번째 달, 이승열, 동물원, 이지형 등이 출연하며, 특히 주말(금·토)에는 야외 영화상영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나만의 CHIFFS 기념품 만들기’ 체험과 café CHIFFS에서의 휴식은 남산 공감을 찾는 관객들에게 주어지는 즐거운 보너스가 될 듯!

충무로 거리가 영화놀이공원(Cinema Fun Fair)으로 변신한다.
축제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충무로 난장에서는 28일 하루동안(오전11시~오후9시) 거리 곳곳에서 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펼쳐진다.

장소는 충무로 영화의 거리(명보극장 ~ 舊매일경제 사옥 사이)이며, 크라잉 넛, 노브레인, 부가킹즈, 드렁큰 타이거 등이 출연하고, 홍대프리마켓 예술가들, 생태주의 뮤직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 noridan’ 등이 참가한다.

늦가을 저녁, 도심 한가운데에서 노천 카페가 열린다!
10월 26일(금)~11월 1일(목) 청계광장이 도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도심 카페로 변신한다. CHIFFS가 정성껏 마련한 고전영화는 물론 충무로밴드가 이 시대 대가들의 음악을 새롭게 편곡, 연주한다.

영화제 특별전시 ‘Movie in Art(가칭)’가 『CHIFFS 2007』과 연계된 특별 전시로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형언, 난다, 박은진, 성태진, 신창용,이동재, 이중근, 유영운, 좋겠다 프로젝트 등 영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http://www.chiff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 02-2236-6231 http://www.chiffs.kr/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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