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로 따뜻한 겨울방학을

발행일 2014.01.15. 00:00

수정일 2014.01.15. 00:00

[서울톡톡]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는 <동치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며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첫째와 둘째는 <움직임 탐험대>, 올해로 7살이 된 셋째를 위해서는 <쌩쌩! 음악 놀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움직임 탐험대>는 초등학생을 위한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으로 '몸으로 인사하기, 나의 몸 만나기, 나의 공간 탐험, 리듬과 함께' 등을 통해 4주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1시간 30분 정도의 수업 후에는 원하는 학부모에 한해 개별상담을 할 수 있다. 단순히 프로그램 진행에 끝나지 않고 상담까지 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다.

수업에 신이 난 아이들 모습

셋째가 다니고 있는 <쌩쌩! 음악 놀이터>는 신체 활동이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음악과 함께하는 신체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깡충! 젓가락 행진곡(발 건반 활동), 파란하늘 무지개(음악 리본 활동), 징검다리 건너서(음악 게임), 그대로 멈춰라(음악 게임)' 등이 4주간 이루어지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며 일주일 내내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매일 하고 싶다고 할 정도다.

생생 음악 놀이터

그 외에도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흔들흔들 빙빙 물감놀이>, <가치품 만들기(가슴으로 가치를 부여하여 탄생한 예술품)>, 음악치료 프로그램 <악기 팡! 재미 쑝! 신나는 연주놀이> 등도 운영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따뜻한 프로그램 <동치미>. 이번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면 다음 겨울을 기다려 보자. 한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는 동치미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니 틈틈이 소식을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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