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흐르는 서울
admin
발행일 2007.10.23. 00:00
27일~29일, 서울광장에서 120편의 詩 전시회 도심 곳곳이 울긋불긋 색깔옷을 입기 시작했다. 가을이 깊어가고 사색하기 좋은 계절에 맞춰 서울시는 이달 27일 오후 5시30분부터 120편의 단편시 전시, 작가 사인회, 시낭송회 등 ‘詩가 흐르는 서울’을 주제로 열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금연주와 어우러진 가운데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황금찬, 김후란, 정호승 시인의 자작시 낭송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시’가 낭송된다. 또 소프라노 김인혜씨와 테너 이영화씨의 가곡 연주, 가수 안치환, 동물원 등이 출연한다. 특별 공연과 함께 선정詩 작품전시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펼쳐지고 詩 저자가 작품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열린 축제 개최와 관련 서울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올해는 신시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1907년 탄생한지 100년이 되어 문학사적 의의가 있는 해”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한편의 詩를 감상하고 마음의 여유와 풍요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개최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서울광장에서 총8회에 걸친 시낭송회와 문학의집서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청계천에서는 주말 저녁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詩 표출행사를 11회에 걸쳐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 브랜드 가치 창출을 목표로 세종문화회관에 詩를 읽는 브론즈상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ㆍ공공청사ㆍ지하철역사 등 공공장소 1,069개소에 1,946개 작품을 설치중이다. (문의: 서울시 문화예술과 ☎ 02-2171-2477)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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