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동길 방사선 검사 결과, 안전하다 밝혀져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2.24. 00:00
서울시ㆍ송파구 시민 불안감 해소 위해 해당구간 철거 및 재포장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지난 1월, 2001년 이후 시공된 아스팔트 포장도로 민관 합동조사 결과, 방사선이 미량 검출된 송파구 마천동길을 지난 24일(금) 철거 및 재포장했다. 공사 규모는 폭 3.5m, 연장 25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인 송파구 마천동길(연장 400m, 차로폭 14m)은 보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차도로서, 400m 구간 중 북측 도로의 약 200m 구간 2차로(①)에서 아스팔트 표면 위 측정값이 최고 0.95μSv/hr로 나타났으며, 도로의 남측 및 보도에서는 자연방사선 준위에 해당되는 수치가 측정되었다.
이는 지난 11월 3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하다고 발표한 1.4μSv/hr에 미치지 않는 수치임에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핵종 및 농도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하였다. 그 결과, 검출 핵종은 세슘(Cs-137)이며 농도는 기준 10Bq/g에 미치지 않는 최대 4.7Bq/g 으로 분석되었다.
■ 방사능분석결과
시료명 | Cs-137 방사능농도 (Bq/g) |
시료 1 | 4.70 ± 0.20 |
시료 2 | 2.33 ± 0.10 |
시료 3 | 1.00 ± 0.04 |
※ 방사선방호등에 관한 기준 제9호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12-29호)
시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시민단체 등과 처리대책을 논의한 결과 세슘의 농도가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시민 불안감 해소 및 도로상에서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 발견에 문제인식을 같이하여 철거 및 재포장을 결정했으며, 송파구청은 발생되는 폐기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도록 철저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저준위폐기물 기준(10Bq/g)미만 농도의 도로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준이 없어 중앙정부의 자원의 순환적 이용정책에 따라 도로포장재로 재활용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처리기준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문의 : 송파구 도로운영팀 02)214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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