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 등하교 지도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2.08.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서울지역 48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등하교 시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워킹스쿨버스’라는 명칭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교 교통안전을 위해 1992년 호주에 처음 도입된 이래 영국ㆍ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널리 실시되고 있으며, 실제 어린이 보행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대상 학교로는 24개 자치구별로 2~4개의 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선정 학교를 중심으로 총 95개 노선이 운영된다.
학교마다 배정된 교통안전지도사는 어린이 등하교 시 동행하여 보행 및 교통안전 지도를 하게 되며, 구체적인 세부 노선 및 운영시간은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3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지도사 운영 기간은 상반기 3~7월, 하반기 9월~12월을 기준으로 하되 개학일 및 방학일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2월 중 교통안전업무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녹색어머니회, 퇴직교사,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95명을 선발하고, 3월 초 어린이 교통안전 및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에 대한 교육을 3일에 걸쳐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공무원연금공단 및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퇴직 공무원 및 교사를 활용하여 7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48개 학교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및 학부모, 교통안전지도사가 학교 주변 교통안전 위해 시설이나 지점을 지도 위에 직접 표시해 제작하는 ‘커뮤니티 매핑’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시행으로 등하교 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유괴·미아 또는 학교 주변 폭력 등 어린이 관련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상도초등학교 노선운행 예시도 ■ 커뮤니티매핑 시연(숭덕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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