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를 걷는 즐거움
admin
발행일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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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 5일 선유도공원에서 1Km의 한강횡단 줄타기 대회 개최 외줄을 타고 강 위를 걷는 기분은 어떨까? 세계 줄타기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 줄 공연이 마련된다. 3일부터 5일까지 선유도공원에서는 세계 줄타기 명인들이 참여하는 ‘한강 횡단 제1회 세계 줄타기 대회’가 열린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18명의 줄타기 명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양화지구와 망원지구간 1Km 구간을 건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 대역으로 출연한 권원태를 비롯 횡단거리 662m 세계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아딜리, 런던 템즈강을 횡단한 미국의 제이드 킨더 마틴 등 줄타기 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경기는 한강 수상에 설치된 22m 철골 구조물을 연결한 30mm 굵기의 철제 와이어 1Km 거리를 가장 빨리 건너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와 관련 서울시 체육과 관계자는 “1Km라는 세계최장거리기록에 도전하는 기록성과 서울 한강을 외줄 하나로 횡단한다는 역사성, 모험성 등을 비롯 국제적인 조직체가 없이 우리의 힘으로 규정을 만들어 개최한다는 독창성 등에 큰 의미를 두고 개최한다” 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는 본 경기 외에 종일 명인들의 줄타기 시범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LED 모니터를 설치, 선수들이 횡단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편 세계줄타기대회는 SNTV를 통해 전 세계 15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남산N서울타워, '아트토이와 B-boy' 개최 행사는 3일 오후 7시와 8시, 5일과 6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2일~13일, 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나루아트센터,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지에서는 ‘민속 음악의 하모니(Folk Music Harmonies)’를 주제로 한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가 펼쳐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찰즈부르크, 탱글우드페스티벌 등과 같은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만들기 위해 문화애호가들과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만든 것으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이다. 60년 전통의 현악4중주단인 보로딘 현악4중주단, 스페인의 라 마에스트란자, 멜팅 팟 등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축제에는 유럽 음악의 전통을 탈피, 자국의 민요나 민속춤곡, 향토음악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등 각 나라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국민주의 음악과 민속음악이 소개된다.
(문의: 서울시 체육과 ☎02-2171-2755,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사무국 ☎02-720-3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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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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