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여라

admin

발행일 2007.03.23. 00:00

수정일 2023.06.26. 13:54

조회 2,853


창의와 발상의 전환으로 서울의 경쟁력 지수 높여야

“패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화려한 패션쇼를 감상하며, 세계 5대 패션도시로 성장한 서울을 체감한다. 해가 진 후에는 수상택시가 오가는 한강의 공연전용 유람선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공연을 즐긴다.” 꿈이나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곧 실현될 서울의 모습이다.

서울이 미래사회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력 키우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미래사회는 ‘도시간 경쟁의 시대’. 1등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기업처럼, 세계 도시들도 경제력 향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경쟁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

민선4기 서울시는 출범과 함께 가동된 ‘창의추진 100일 본부’를 통해 5대 핵심 프로젝트, 15대 중점사업, 471개 단위사업 등으로 이루어진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창의시정이 세계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한 이론적 틀이라면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다. 이를 통해 시민고객의 행복총량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민선4기의 최종 목표다.


구체적인 미래서울 담은 ‘시정운영 4개년 계획’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의 5대 핵심 프로젝트는 ▲경제문화도시 마케팅 ▲도시균형발전 프로젝트 ▲한강 르네상스 ▲시민행복 업그레이드 ▲맑고푸른서울 프로젝트.

이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경제문화도시 마케팅 사업의 핵심인 ‘관광객 1200만명 유치 프로젝트’로, 현재 600만명에 그치고 있는 관광객 숫자를 두 배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27명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1개가 창출되고, 관광산업의 현금가동률은 다른 산업에 비해 두 배나 높다고 한다. 이미 일본에는 뒤처져 있지만 관광은 ‘선점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 분야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1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소홀히 여겨졌던 한강을 서울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한강 33곳을 개발하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강북 도심지역을 경제관광중심지로 세우기 위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도 분주히 추진되고 있다. ‘집안잔치’에 불과했던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컨텐츠를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발표도 나왔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서울브랜드도 대폭 업그레이드 시켜보겠다는 전략이다.


신성장동력 산업에 주력해 초일류 세계도시로 도약

관광을 포함한 또다른 주력분야는 패션·디자인, 금융·유통·서비스, R&D, 디지털 콘텐츠등 ‘서울시 6대 신성장동력’산업이다. 이를 통해 도시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부지 내에 디자인 월드플라자를 건립하고 충무로의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킨다.

파리, 밀라노, 뉴욕, 도쿄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도시의 공통점은 모두 ‘선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2등에게 주어지는 미래는 없고, 오직 1등에게 경제적인 효과가 집중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본보기다.

선점을 위해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발굴, 서울의 경쟁력 지수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도시 자체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상품으로 팔기 위해서는 세계 도시를 답습하거나 뒤따라서는 안된다. 1등으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창의와 발상의 전환만이 서울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공무원의 창의력과 열정, 시민들의 참여의지를 한데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서울을 디자인해야 한다.

세계 10위권의 맑고 매력있는 도시, 시민고객 모두가 행복한 도시, 그 최종고지를 향해 민선4기 서울시가 분주히 뛰고 있다. 2010년까지 세계도시 10위, 아시아 선도도시가 되는 것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창의시정’의 최종목표이다.


하이서울뉴스/이현정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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