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이야기 특별강연

admin

발행일 2007.03.23. 00:00

수정일 2007.03.23. 00:00

조회 854


3월26일 오후 2시 파충류 박사 브래디 바 초청강연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많은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인 동물이 악어다. 서울대공원은 악어와 관련한 이야기를 세계적인 파충류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내 동양관 특설무대에서 ‘파충류 박사 브래디 바가 들려주는 악어이야기’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브래디 바 박사는 오늘 강연에서 전 세계를 누비며 멸종 위기의 야생 악어, 뱀, 도마뱀 등 파충류를 연구하는 모습과 특히 왕뱀에 얼굴을 물리고 인도 갸비알 악어에 의해 몸이 반토막 날 뻔한 사건, 성난 악어에 끌려갈 뻔했던 에피소드 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또 관객을 대상으로 살아 있는 악어 다루는 방법을 비롯 바다악어, 인도왕뱀 등과 함께 사진 찍기 등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국내 동물원, 수족관 관계자, 파충류 사육사 등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속의 파충류’를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브래디 바 박사는 15년간 북미에서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50개국 이상을 돌며 23종의 악어를 포획, 연구한 파충류 전문가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세계 최고의 파충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1997년 마이애미대학에서 ‘플로리다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의 악어’에 대한 연구로 멸종위기에 처한 악어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현재까지 서식 현황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억년 이전부터 존재했던 악어는 최근 서식지 축소,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1백여종 이상 서식했었으나 현재 23종으로 격감하는 등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 문의: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동물기획과 ☎ 02-500-7723)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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