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갤러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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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1.17. 00:00
올해 안에 장소별 아트플랜 등 41개 시범사업 실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기본계획과 시범사업 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란,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서울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표현하는 한편, 시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9월부터 자체 검토를 거친 후 지난 11월 미술, 건축, 디자인, 철학, 관광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30인의 ‘서울시공공미술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서울시공공미술위원회에서 5차례의 전체회의를 거쳐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기본계획과 시범사업 대상을 확정하였다. 이번에 수립된 사업 계획에 의해 ‘07년 말까지 41개의 시범사업이 펼쳐진다. 올 6월말까지는 ‘07년부터 10년까지 4년간 추진할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우선, 올해 안에 서울광장, 동대문 시장, 한강 주변 등 24개 장소에 벽화, 조각 등이 세워진다. 장소별 아트플랜은 여러 차례의 워크숍과 포럼의 과정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이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벤치, 버스쉼터, 가로등, 맨홀 뚜껑, 캐노피 등 가로시설물에 디자인하는 사업으로 공공미술의 필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상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한 이미지 찾기도 시도된다. 파리는 에펠탑, 뉴욕은 ‘I♥New York', 브뤼셀은 ‘오줌 누는 소년’ 등 세계 여러 도시들이 저마다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만큼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는 시민, 전문가들이 함께 서울 상징에 관한 문제를 논의, 토론하고 공부하는 연속 포럼을 개최한다. 상징프로그램은 장기적 사업으로서 ‘07년~’08년동안 서울 상징물의 필요성, 상징물 아이디어 등에 대한 수많은 논의와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09년 중 타당성 분석과 설계하여 2010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시범사업 및 기본계획은 ‘도시갤러리 추진센터’를 통해 시민˙예술가들에게 공개된다. 도시갤러리 추진센터는 시립미술관 본관 지하 1층을 활용하며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전시공간, 자료실, 각종 연구, 수집, 열람, 공모, 워크숍, 포럼, 답사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공공미술 추진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인구규모, 도시시설 인프라, 경제규모 등에서 세계적인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으나 도시의 미관, 정체성, 차별성에서는 일관성을 갖지 못하다”며,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이미지가 한층 더 분명하고 역동적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서울시 문화국 문화과 ☎ 02-2171-2553 |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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