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반으로 줄어드는 신기한 택시
admin
발행일 2009.12.03. 00:00
2020년까지 전기ㆍ하이브리드택시로 100% 전환 하이브리드차란, 서로 다른 두 개의 동력원인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자동차로, 기존 자동차보다 연비가 우수하고 동력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저감에도 유리한 친환경자동차를 말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러한 하이브리드 택시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3일 진행된 행사는 서울시가 친환경 사업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는지 예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 택시에는 기존 해치택시 디자인에 친환경 마크와 고유의 타이포그래픽을 택시 정면과 측면에 배치했다. 타이포그래픽 ‘SEOUL HYBRID TAXI’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것으로 시민들이 하이브리드 택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시범 운영되는 택시는 아반떼 6대, 포르테 4대 등 총 10대. 시범 운영에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서 선정한 서울지역 5개 택시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택시 한 대당 온실가스 저감효과 연간 6톤 이상 하이브리드 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택시 한 대당 연간 6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량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대기정차 시간이 많은 택시에 효과적이다. 현재 택시는 대기 중 공회전을 일으키는 일이 많아 에너지 낭비와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택시는 공회전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 있어 이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에 보급되는 LPi 하이브리드 택시는 LP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액체 상태에서 직분사 방식을 채택, 엔진의 출력이 향상되었다. 연간 370만 원 이상 연료비 절감돼 하이브리드 택시가 환경에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하이브리드택시의 연료비는 LPG택시의 약 절반 밖에 안돼,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와 택시업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LPG택시가 연간 12만km 주행시 약747만 원의 연료비를 지출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택시는 377만 원 정도의 연료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브리드 택시는 시범보급 후 차량 제작사 연구팀을 통해 부품의 내구성, 경제성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는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2014년까지 1만대 이상의 LPG택시가 하이브리드 택시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0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택시를 전기·하이브리드택시로 100%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대기관리담당관 ☎ 02-2115-7785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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