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미만 아이들, 이곳이 딱이네~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김영옥

발행일 2012.06.15. 00:00

수정일 2012.06.15. 00:00

조회 5,702

"이사 갈 계획도 마다하고 문 열기만 기다렸어요. 아이들과 올 곳이 생겨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새로 지어 놓으니 참 좋네요."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지난 6월 13일 문을 연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 2층 어린이도서관에서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던 장민주 씨는 개관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센터를 찾아왔다. 사실 집 가까운 곳에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도, 육아 정보를 얻고 나눌 곳도 마땅치 않아 늘 아쉽고 불편했었는데 이젠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를 찾아 다양한 공간에서 육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니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는 여성의 복지 향상과 아동의 보육 서비스를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와 강북구가 머리를 맞대고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학교법인 한양학원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면서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0세~ 만 5세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영아와 유아가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과 시간제 어린이집, 마루강당과 공연장, 어린이도서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나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나눌 수 있는 육아카페와 교육실, 육아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담치료실 등이 있다.

건강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입주해 있어 여성의 복지 향상과 보육지원, 육아지원뿐 아니라 건강가정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복지 서비스가 총체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실과 프로그램, 문화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책 읽어주는 나무(북트리)' 가 있어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책을 나무의 입에 대면 나무가 그 책을 읽어준다.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지고 친해지기에 좋을 듯했다. 장난감나라에서는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놀이체험실에서는 다양한 교구를 체험할 수 있다.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 옥상에 마련된 하늘공원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작은 연못과 분수대, 작은 풀밭, 야외학습을 할 수 있는 옥외 학습장은 물론 에코 태양광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고, 인수봉을 비롯한 북한산의 여러 산봉우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조망권도 우수했다.

놀이체험실은 영유아 1인당 2천원의 이용 요금을 내야하며 장난감나라와 어린이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를 내면 장난감나라의 경우 하루에 3가지의 장난감을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도서관의 경우 하루 3권의 책을 14일 간 빌려 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바쁜 일이 생길 경우 시간 당 3천원의 이용료를 내면 최대 4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 집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문의: 02)994-7480

홈페이지 http://www.gwc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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