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도 살리고, 선물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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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10. 00:00
'에코 마일리지제' 도입! 가정은 스마트 전기계량기 등 제공, 단체는 녹화조성비 지원 서울시는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ㆍ단체에게 혜택을 주는 '에코 마일리지(Eco-mileage)' 제도를 15일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는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가정이나 단체가 일정기간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그 실적을 온실가스(CO2) 감축량으로 환산해 이산화탄소 10g당 1마일리지를 주는 것이다. 마일리지가 쌓이면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할 수 있는 친환경 인센티브를 받는다. *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법
먼저, 일반 가정의 경우 6개월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근 2년간 평균보다 10% 이상 감축하면 ▲ 스마트 전기계량기 ▲ 나무교환권 ▲ 에너지진단 서비스 ▲ 저탄소제품 할인혜택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전기계량기는 가정에서 전력사용량 및 요금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계랑기로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보급돼 가정에너지를 10~20% 절감한 사례가 있으며, 나무 교환권은 탄소를 흡수하고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나무심기 행사 참여 기회를 주는 것이다. 에너지 진단 서비스는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며, 저탄소제품 제공ㆍ할인혜택은 에코 마일리지 참여 기업 6곳의 고효율 가전제품, 단열창, 보일러, LED전구 등을 제공받아 이뤄진다. 서울시, 기후변화시대 맞아 시민 생활 속 녹색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 나아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등의 고효율 가전제품과 친환경제품을 기업 협찬을 받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에코 마일리지제는 경기, 제주, 울산, 전남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탄소 포인트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센티브는 주로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코 마일리지제의 인센티브는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저탄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7.5%인 4천500만t(2006년 기준)으로 이중 가정이나 상업 분야 건물에서 배출하는 양이 6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거면적의 확대, 건축물의 고층화, 가전제품의 대형화 경향으로 가정과 상업ㆍ공공건물 등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 상승하고,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지구온난화가 지속된다면 금세기중 서울에서 겨울을 체감할 수 없으며 슈퍼폭풍 등 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자 에너지소비 증가 추세에 있는 각 가정과 건물들이 직접 에너지절약 실천에 나선다면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 마일리지제에 참여하려면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가입하면 된다. 주소나 이름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도 자동으로 적립된다. 문의 : 기후변화과 ☎ 02)2115-7792 하이서울뉴스/박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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