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특별전 개최

admin

발행일 2006.11.08. 00:00

수정일 2006.11.08. 00:00

조회 647


11월7일~12월10일, 무형문화재 작품 130점 전시

무형문화재들의 작품이 현대와 어떤 형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 지 그 해법을 제시한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기획실에서는 내달10일까지 ‘전통과 현대의 만남, 어울림’ 특별전을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특별전에는 무형문화재 25명의 작품 13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도입부와 종결부, 파트1, 파트2, 파트3 등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별전의 전시도입부 및 종결부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작품을 활용하여 서재와 주방, 베란다 모형을 제작 및 설치하여 전통과 현대를 접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파트1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의 첫 번째 개인별 공간으로 초고장, 등메장, 황칠장, 체장, 단청장, 민화장, 궁장, 지연장, 송절주장, 향온주장, 삼해소주장, 삼해약주장 등 총 12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화문석의 액자형 전시, 체의 조명기구로의 변신, 지연장의 모빌기법을 활용한 노출전시 등을 접할 수 있다.

파트2에서는 거실모형을 중심으로 채화칠장, 나전장, 나전칠장, 생칠장, 소목장, 악기장 등 6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거실모형은 현대공간모형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의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께 소파와 탁자 등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파트3에서는 화려한 형태와 색채를 중심으로 하는 입사장, 침선장, 매듭장, 자수장, 은공장, 옥장 등 6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적인 감각을 발휘한 러너와 벽걸이 장식, 매듭으로 장식한 스탠드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별전과 관련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무형문화재들의 작품을 현대생활공간에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전시로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운영과 ☎ 02-724-0149)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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