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수하면 100% 취업되는 강좌도 있어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5.16.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장애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오늘(17일) 개관한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장애여성이 겪는 취업 등 경제적 어려움과 여성·장애인이라는 이중차별 및 교육기회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설로, 구 서울의료원 1층에 자리 잡았다.
개관 이후 이곳에서는 장애여성들의 능력 계발 및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 상담원 과정', '실내조경관리 과정', '생애 설계사 과정', '회계 사무원 과정' 등 취업 중심의 교육과정과 함께, 취업준비단계 전 장애여성들이 겪는 저학력 문제 해소를 위한 '고입/대입 검정고시반'과 '인문학 아카데미' 등으로 이뤄진다.
센터 운영은 다양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지는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하며, 제8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여성단체인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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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장애인실태조사 결과, 보건복지부,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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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협약 통해 실질적 취업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교육과정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교육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취업 및 창업교육, 전문 직업 상담, 미래설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취업교육으로는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협약을 맺은 기업에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상담원(콜센터)' 과정과 실내인테리어와 식물관리이론 등을 배우는 '실내조경관리' 과정을 비롯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취업연계를 추진하는 '생애설계사 양성과정'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비영리기관 및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회계사무원 양성교육'에서는 회계 실무 이론교육과 직무소양교육, 회계프로그램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취업준비단계 이전 역량강화 위해 고입/대입 검정고시반 교육과정 운영
한편, 취업교육 외에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우선, 장애여성들이 취업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저학력' 문제 해소를 위해 고입/대입 검정고시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고입/대입 검정고시반'은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소속 보습학원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개설됐으며, 학원장들이 직접 수업도 진행한다. '고입/대입 검정고시반'은 4개월 동안 총 60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장애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역사, 예술, 철학,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주1회 개최되며 저명인사들의 특강도 열릴 계획이다.
한편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 받는 장애여성들이 보다 일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육서비스, 업무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펼친다. 장애여성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보기, 금융기관 업무, 관공서 업무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장애여성이 교육을 받는 동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센터 내 놀이방 '뿌리와 새싹'도 운영된다. 놀이방에는 경력 있는 독서 지도사들이 상주하고 있어 독서지도 및 문화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여성이라면 누구나 센터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전 홈페이지(http://wsbt.or.kr, http://kangnam.seoulwomen.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wsbtwork@gmail.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02)6929-00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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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개요 ○ 위치: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14길 43 (구 서울의료원 1층) ■ 2012년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
■ 일 하고 배우는 장애여성의 가족 지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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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02)692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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