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홍보관 개관식

admin

발행일 2006.10.26. 00:00

수정일 2006.10.26. 00:00

조회 3,614


인사동, 세계에 알린다!

종로구는 인사동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관명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10월28일(토), 홍보관을 개관해 기념축제를 펼친다.

종로구 견지동 85-18 서인사마당 공영주차장 부지 내 41평 규모 한옥1동으로 건립된 홍보관에는 인사동 전통명가 선정업소 32개소의 공예품 소장품과 미술품, 도자기, 고미술, 고가구 등을 전시하고, 인사동 문화상품, 자매도시 특산품코너 등이 들어선다.

종로구는 홍보관 개관을 기념하고 인사동 문화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28일 오후2시부터 축제도 개최한다. 식전행사로 젊은 풍물꾼들의 풍물굿패 살판의 대북공연이 있고, 오후3시 개관식에 이어 2시간여 동안 태평무, 부채춤, 판소리, 탈춤, 마당극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한지공예, 자연염색, 삼베길쌈 시연과 짚풀 공예체험, 투호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인사동 홍보관은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서 위탁운영하며, 앞으로 주변에 있는 북촌한옥마을 등과 연계해 우리전통문화 홍보 및 국내ㆍ외 관광객들의 방문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사동, '문화축제 홍보의 장'으로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 거리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한국 방문 때 직접 찾기도 한 곳으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거리다. 유동인구만 해도 평일 2만명에서 휴일에는 10만명을 넘어선다. 전통문화거리 이미지를 이용한 각종 행사가 많아,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방문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에는 남인사마당에서 영암에서 열리는 '왕인문화축제' 홍보캠페인을 열었고, 4월1일에는 '가락문화제' 30주년을 기념해 '수로왕 서울행차 행사'가 열렸다. 또, 10월22일에는 600년 전 팔만대장경을 해인사로 옮기는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개최됐고, ‘2006년 제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통무예십팔기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전통거리 특성을 살린 길거리 체험 프로그램 ‘포도대장과 그 순라군들’이 3년 연속 우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5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6시까지 남인사마당과 인사동 거리 700m 구간에서 열리고 있으며, 순라행진, 재판무대극, 어우동, 품바 등을 공연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11시, 오후 1시30분, 3시, 5시 등 4회에 걸쳐 순라행진을 볼 수 있고, 일요일 인사동에 오면 색동옷을 입은 어린이들에게 꽃가마도 무료로 태워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종로구는 우리 문화유산을 모아 ‘4대문 안 관광벨트’를 조성해 새로 정비된 청계천과 공원 등을 묶어 ‘역사가 담겨 있는 깨끗한 종로’라는 상품을 세계에 내놓는 복안을 준비 중이며, 인사동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의 거리로, 세계속의 문화거리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문화전통의 거리, 인사동

인사동은 우리나라 최초 문화 지구로 지정된 유서 깊은 곳이며, 문화지구는 안국동 로터리에서 탑골 공원까지 690m의 중심도로 구간과 공평빌딩에서 낙원상가까지 일대를 포함한다. 하지만 대로변 인사동 길에는 옥외광고물 제한, 가로변 이동선 및 건축지정선 지정 등 제한이 걸려 있다. 또 대로변에 대해서는 업종 제한, 권장 업종 세제 지원 및 융자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지만, 1998년 이후 고미술점 화랑 필방 표구 등 전통문화 업종의 감소세가 뚜렷하고, 반면 음식점 같은 소비형 업종이나 공예품 등의 업종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사동에는 고미술품 판매, 갤러리, 전통찻집 등이 위치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해주는 명소가 되고 있다. 또, 문화마당에서는 택견, 시낭송회, 전통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주말에는 1일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 문의 ☎ 731-1624 (종로구 문화진흥과)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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