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아이 키우기, 어떻게 해야 할까?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5.15.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무상보육시대가 전개되면서 보육문제를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정 내 보육'에 대한 실태와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타운홀미팅이 오는 17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서울시 정책 입안자, 재단 연구자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및 일시보육, 시간제돌봄서비스 등 관련 부문 현장전문가, 손주 키우는 할머니, 육아 품앗이 부모들, 대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여 '가정 내 양육'에 대한 실태와 방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 사랑 책 읽는 할머니 모임'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은빛나눔터'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 놀이터' '좋은 부모모임' 등 온 오프라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 은빛나눔터란,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빛아이지킴이들이 1대1로 아이들을 맡아 등하굣길을 지켜주고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돌봐주는 시스템이다. |
가정 내 양육이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공식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육아지원기관이나 공동육아나눔터, 육아품앗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접 양육하는 것을 말한다. 곧 시간제보육, 아이돌보미, 육아지원기관(영유아플라자 등), 공동육아, 육아품앗이, 조부모 등 친족 돌봄, 부모 직접양육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세∼2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비용이 지원되는 '영유아 무상보육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 양육이 가능한 영유아까지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가정이 늘어 맞벌이 가정 영유아의 어린이집 이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이러한 보육비용 지원이 만 3∼4세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보육문제에 대한 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가정 내 양육문제와 관련하여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시민들의 경험과 제안을 직접 들어보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타운홀미팅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좀 더 구체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을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서울시 가정 내 양육 현황'에 대한 양민석 연구위원(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실태보고에 이어, 전문패널 및 시민패널의 발표,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타운홀미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women.or.kr/) 및 이메일(scotch511@seoulwomen.or.kr), 전화(02)810-5065)를 통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17일 오전 10시까지 받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02)810-5065)로 문의하면 된다.
■ 제1회 서울시여성가족정책 타운홀미팅 안내 ○ 주제 : 무상보육시대, 가정 내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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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02)810-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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