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에서 도시농장 체험하세요
admin
발행일 200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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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월) '세운초록띠공원' City-Farm(도시농장) 공개 서울 도심에 시민들의 체험을 위한 도시 농장이 만들어진다. 지난 5월 20일 만들어진 '세운 초록띠 공원' 안에 940㎡ 규모의 City-Farm(도시농장)을 조성해 7월 13일(월)부터 시민고객들에게 공개한다.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녹색 공간으로 활용될 '세운 초록띠 공원' City-Farm은 아이들에게는 농촌 체험의 장을, 어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ity-Farm은 벼, 보리, 수수 등 계절별로 경관의 변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도심공원으로 조성되는데, 외곽은 경관을 고려해 벼 등 단일식물을 심고 내부는 계절에 맞춰 해바라기, 수수, 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금년에 한해 인공적인 포트를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시민고객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내기, 추수, 탈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행사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과거 우리의 전형적인 오픈스페이스인 '논'을 형성화해 시간별 변화에 따른 도시 공간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세운 초록띠 공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당선된 홍익대 김상헌씨의 계획안에서도 공원 안에 우리의 전통적 경관요소인 '논'을 도입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이 보여 질 수 있는 안이 제시된 바 있다.
City-Farm은 훼손됐을 때 신속히 교체할 수 있도록 사각 포트에 흙을 담아 농작물을 식재하는데, 생산적이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산하 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City-Farm이 현재 '세운 초록띠 공원' 내 잔디식재 구간에 조성되는 만큼 기존에 포설돼 있던 잔디의 일부(690㎡)는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 전량 재활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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