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에 만드는 초록 명소
admin
발행일 2009.06.10. 00:00
강북의 새로운 명소, 붓꽃 가득한 '서울창포원' 서울 강북 끝자락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6월 7일(일)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1분 거리인 도봉구 도봉동 4번지 일대에 새롭게 조성한 ‘서울창포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창포원'이 조성된 지역은 원래 비닐하우스와 물건들이 쌓여있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개발압력을 받아오던 곳이었다. 하지만 도봉산과 수락산의 중간에 위치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공간일 뿐 아니라 두 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녹지축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원래 중랑천변의 늪지대인 이곳은 다양한 습지 식물들이 자라는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창포원'은 총면적 52,417㎡에 12개의 테마로 나눠 조성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붓꽃원과 약용식물원에 가장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붓꽃원에는 전체 면적의 1/3에 달하는 약 1만 5천㎡의 면적에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이 심어져 있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약용식물원에는 70종 13만본이 식재돼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약용식물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심 있는 시민고객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신월정수장 부지에 친환경테마공원 조성 그리고 옛 신월정수장 부지는 공원이 부족한 서남권지역 시민고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한다. 경인고속국도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신월IC 인근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은 지난 1959년 1월 처음 문을 연 후 2003년 9월까지 수돗물을 생산해오다 2003년 10월 1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곳이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보안시설로 운영돼왔기 때문에 정수장 내부 시설은 물론,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2만여㎡에 달하는 인공연못이 잘 보전돼 있었다. 자연환경과 이용행태를 고려한 특색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되 정수시설 주변은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한 과학․탐구 등 테마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오랫동안 접근이 금지돼 주변 수목이 양호한 임야지역은 복원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그리고 인공연못은 생물서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호수 주변에는 목재데크, 수변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공원 중앙의 인공연못에는 20m 높이의 소리분수 41개가 설치되는데, 소리분수는 인근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로 인해 81db 이상의 소리가 나면,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연못에 안개 분수를 연출하게 된다. 이렇듯 신월정수장 부지가 시민들에게 되돌려지면 공원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훌륭한 공원이 제공될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생활환경이 크게 나아지는 것은 물론 도시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녹슨 드림랜드, '북서울꿈의숲'으로 재탄생 녹슬고 낙후된 상태로 방치돼 있던 땅, 드림랜드도 그린색 옷을 갈아입고 강북지역 시민의 벗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동안 서울의 강북, 특히 동북부 일대는 대표적 주거 밀집지역이면서도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리고 최근 장위ㆍ길음ㆍ미아 뉴타운 조성 등으로 인해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대형공원이 없어서 주민들의 녹지 확충 요구가 계속돼 왔던 곳이었다. 이런 가운데, 강북구 번동의 낙후한 드림랜드 부지를 철거하고 인접 미보상 부지를 매입해 조성하는 '북서울꿈의숲'이 오는 10월 개장한다. 그리고 봄ㆍ가을의 정취를 모두 느끼는 공원, 전통이 살아있는 공원, 문화공연이 넘실대는 공원, 대자연의 조망이 아름다운 공원 등 다채로운 테마를 모두 담고 있어 지역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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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송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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