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백일장 개최
admin
발행일 2006.09.20. 00:00
23일 운현궁 큰마당에서 펼쳐져 도포와 유건을 착용한 사람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하얀 화선지에 신중하게 시상을 써내려가는 진풍경이 23일 운현궁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이달 23일 운현궁에서 ‘한시백일장’을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시백일장 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운현궁으로 우편, 팩스,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백일장 당일 참가자는 한복 또는 도포와 유건을 착용하고 필기도구(필묵, 붓펜)와 돗자리를 지참하면 된다. 선착순 120명을 모집하는 올해 백일장의 시제는 우국휼민(憂國恤民). 나라와 국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내용을 담은 한시를 작시하면 되며 압운은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하여 발표한다. 수상자는 장원 1명 (상금 80만원), 차상 3명(각 50만원), 차하 3명(각30만원), 참방 15명(각10만원) 등으로 시상금과 (재)명원문화재단 이사장 상장이 주어진다. 또 백일장 당일 부대행사로 국악 및 전통무용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한편 행사 당일 운현궁의 입장료는 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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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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