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울역사학술대회

admin

발행일 2006.09.05. 00:00

수정일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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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금)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는 9월8일(금)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2006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역사박물관은 서울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근세 조선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도로서 기능하고 있는 서울이 총체적으로 어떠한 역사적 실체를 갖고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구명하는 것이 대회의 목적이다.

올해는 ‘고려시대 서울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현재의 서울 지역이 고려시대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를 조명한다. 고려시대에 서울 지역은 양주로 편제되었고, 나중에는 남경으로 승격되었다. 아울러 수차례에 걸친 천도의 논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천도 대상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고려시대 서울지역은 초기부터 정치적으로 대단히 비중이 높은 곳이었고(제1주제), 지방제도 정비 과정에서 그 위상이 확인되었다(제2주제). 정치적 사회적 요인에 의해 중요성이 확대된 서울지역은 남경(南京)으로 위상이 승격되어 천도의 대상지로 검토되기도 하였다(제3주제). 특히 공민왕 때의 한양 천도 논의는 개혁 정치의 내용이 되기도 하였으며, 자국 중심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였다(제4주제)’는 것이다.

학술대회 사회는 고혜령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이 맡고, 김갑동 대전대 교수, 김일우 제주예술문화재단 연구사, 박종기 국민대 교수,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등 4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먼저 김갑동 대전대 교수가 ‘고려 건국과 한강 유역 호족세력의 편입’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김일우 제주예술문화재단 연구사가 ‘고려의 지방제도와 양주(楊州)’, 박종기 국민대 교수가 ‘고려중기 남경 건설의 배경과 경영’,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가 ‘공민왕대의 개혁정치와 한양천도론’을 발표한다. 또한 채웅석 가톨릭대 교수, 김아네스 서강대 강사, 김창현 성신여대 연구교수, 도현철 연세대 교수 등이 지정 토론을 하며, 참여자 모두에게 토론의 기회도 주어진다.

역사적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당일 참가자에게는 발표문이 제공될 예정이다.

■ 문의 ☎ 413-9622(서울시사편찬위원회)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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