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카드 전국시대 열린다

admin

발행일 2008.12.29. 00:00

수정일 2008.12.29. 00:00

조회 4,560

하나의 교통카드로 서울ㆍ경기ㆍ인천ㆍ부산 등에서 사용가능

서울교통카드로 전국을 누빌 수 있는 시대가 곧 개막된다. 서울시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만 가능하던 서울교통카드(일명 T-money 카드)를 내년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카드 인프라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 이비, 마이비 3사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서비스 협약을 체결, 『서울교통카드의 KS규격화 및 전국호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에는 한국스마트카드(KSCC)가, 경기도와 인천에는 이비가, 부산에는 마이비가 KS표준(KS X 6923)을 적용한 단말기를 버스와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한다.

이같은 교통카드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내달 10일부터 서울, 인천을 비롯 경기도 전역과 부산광역시, 충남의 천안·아산, 강원도의 원주·강릉, 전남의 목포·여수·광양에서는 서울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제주도와 경상북도 포항, 전남의 나주, 경남의 함안·밀양, 충남에서 서비스가 시행되고, 하반기에는 울산광역시 및 경남·경북, 충북, 전남·전북 지역에서 하나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중으로 전국 대부분(94%) 지역에서 서울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서울교통카드의 충전시스템을 전국의 호환사용지역에 구축

한국스마트카드는 ‘08년 12월부터 기존의 교통카드에 대한 칩(chip)발주를 중단하고, KS표준형 서울교통카드를 130만장 발주하여 12월부터 판매처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KS 표준형 카드의 가격은 기존카드와 같은 수준인 장당 2천500원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교통카드의 전국 호환사용을 계기로 충전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보강키로 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는 현재 약 4천122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우선 편의점 및 주요 역사 20개소에 충전시설을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는 전 편의점에서 충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문의 : 교통정책담당관 ☎ 6321-4378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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