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 듣고 나면 한강 박사 되겠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2.14.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2012년 상반기 서울시민대학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 강좌를 개설하고 오늘(1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은 오는 3월 6일(화)부터 6월 19일(화)까지 16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8회의 역사 강의와 8회의 생태 공원 탐방 과정으로 구성된다.
역사 강의는 ‘한강에 배 띄워라, 굽이굽이 사연일세’의 저자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손종흠 교수가 맡으며, 한강 이야기 풍속사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과거 우리 선조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던 한강과 고전문학(시조, 설화, 소설)을 연계하여 ‘한강의 역사와 강변 사람들의 삶’과 ‘한강의 섬’, ‘한강의 정자와 조선시대 왕들의 이야기’ 등을 생생한 이야기로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 중반 무렵인 5월에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과거 나룻배로 그득했던 옛 한강으로 여행을 떠난다. 오늘날 한강에는 총 31개(실제 교량의 수)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바로 이 다리가 있던 곳이 조선시대에는 나루가 있던 곳이다. 마포나루, 송파나루 등을 지나면서, 조선 최대의 교통·물류의 중심지였던 한강의 나루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어지는 생태 탐방은 난지생태습지원, 고덕수변생태복원지, 강서습지생태공원, 선유도한강공원 등을 직접 다니면서 체험하는 과정이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서는 도심 속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맹꽁이를 비롯해 야생 식물을 체험하게 되며, 생태공원화 사업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공원의 복원과정과 보전실태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를 듣는다.
또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한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유도한강공원에서는 공원의 꽃과 나무를 활용한 수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늘(15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1학기 6만원이다. 접수는 인터넷 수강신청 사이트(http://edu.uos.ac.kr/)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http://edu.uos.ac.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민대학(02)3785-0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올해 상반기 세부 강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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