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노는 게 공부야!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박칠성

발행일 2012.02.07. 00:00

수정일 2012.02.07. 00:00

조회 2,302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2008년 서울특별시의 컬처노믹스(Culturenomics)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서울시창작공간은 예술인에게는 창작 여건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창작공간 9개소 중 한 곳인 관악 어린이창작놀이터는 관악구 온천동 옛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어린이 예술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 어린이창작놀이터는 매년 공연영역, 미디어영역, 시각영역, 문화영역, 복합영역, 창작 공간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로 전문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성, 감성을 키운다.

6세 어린이들이 참여한 예술체험전시, <나의 특별한 동화이야기>시간에는 동화작가 김태형 선생님의 지도로 동화작품 감상을 하면서 동화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작가 선생님으로부터 그림그리기 지도를 받아 도화지에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상상력이 한껏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족대상 뮤지컬워크숍 <둥글게, 둥글게>는 뮤지컬 전문 강사와 함께 6 ~10세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 상상의 생쥐를 피해 다니고, 음식이 가득 얹힌 가상의 식판을 옮기고, 피아노 소리에 맞추어 제자리 뛰기와 술래잡기를 하는 등 신나게 어울리며 한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 뮤지컬이 끝나고 미리 준비한 음료수와 과자를 먹으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평가의 시간도 가졌다. 지도교사와 가족들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모든 수업은 마무리되었다.

겨울방학에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이에 힘입어 2012년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예술 감각을 키우겠다는 것이 어린이창작놀이터의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주 5일 수업으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여가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니 알찬 교육 정보를 미리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홈페이지(http://www.seoulartspace.or.kr)에 들러 내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문의 : 02)871-7400,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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