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식물 보러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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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 모기 등의 작은 벌레부터 잠자리, 개구리, 도마뱀, 들쥐까지 먹이로 삼는 벌레잡이 식물, 코브라뱀을 연상시켜 ‘코브라릴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링토니아’ 등 흔히 볼 수 없는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특별전시장에서는 7월28일부터 8월27일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600여종의 희귀종인 식충식물 가운데 대표적인 식물 60여종 750점의 식충식물, 수생식물, 이색식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여름방학 식물생태체험전’을 갖는다. 벌레잡이 식물 중에서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네펜데스 맥시마’와, 0.5cm 밖에 안돼 가장 크기가 작은 ‘피그미 끈끈이주걱’ 등도 이번에 특별히 공개된다. 또 노래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무초’(蕪草), 뿌리는 감자에 열매는 토마토인 ‘토감’, 뿌리는 감자에 열매는 가지인 ‘가감’도 선을 보인다. 이밖에 연, 수련, 속새, 부들, 순채 등 30여종의 수생 식물들도 대형 항아리 옹기 분에 담아 전시되고, 화단에서는 허브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맛보는 오감체험도 할 수 있다. 벌레잡이 식물체험전은 매주 화, 수, 토, 일 오전 11시~12와 오후 3~4시에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열리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은 참가비가 1만원이며, 허브비누 만들기와 도자기 오색 그림그리기 체험은 상시로 열리고 있다(참가비 각각 5천원).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는 행사 기간 중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행사장을 찾으면 언제든지 현장 접수 후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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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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