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발리볼 보러 한강 가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24. 00:00

수정일 200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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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 보러 한강으로 가요

2006 서울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한강에서 열려

햇볕, 모래, 열기가 가득한 한여름의 스포츠, 비치발리볼 대회가 한강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한강잠실지구에 별도 비치발리볼 경기장을 조성해 국제배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대회를 치른다.

8월2일~4일까지 개최되는 2006 서울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필리핀, 독일, 캐나다,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등 12개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비치발리볼 선진국인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토너먼트방식으로 3일 동안 진행된다. 한국 선수로는 이영주, 전민정, 곽미란, 김소정 등이 출전한다.

대회개막일인 8월2일(수) 오후 3시에는 유명가수 공연과 태권도, 보디빌더 시범 등 부대행사도 펼쳐지며, 개그맨 심현석, 양배추 등의 개그중계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한강사랑 레포츠 축제, 열기구 체험 등 부대행사도 볼만

비치발리볼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에서는 ‘한강사랑 레포츠 축제’와 ‘수상스포츠’를 개최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물 축구대회, 머드체험, 열기구 체험, 놀이동산 등 별도의 레포츠 체험장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비치발리볼 경기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대회기간동안 윈드서핑, 요트 퍼레이드, 카누강습회 등 수상스포츠 대회도 동시에 열려 분위기를 돋운다.

올림픽 공식종목인 비치발리볼 대회는 해변 모래밭에서 2인 1조가 한 팀이 돼 겨루는 스포츠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이 되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영구 정식종목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해변 스포츠로 인식돼 그간 부산, 동해 등 주로 해변가에서 개최되던 비치발리볼대회를 보다 확대 발전시켜 한강을 대표하는 스포츠대회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와 레포츠 축제 등을 동시에 개최해 한강을 여름스포츠의 메카로 조성ㆍ발전시킬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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