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건강한 여름 나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24. 00:00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접수 신나는 방학이다. 갓 시작한 방학 즈음이면 늘 그렇듯 아이들은 부모님 휴가 계획, 학원, 기타 프로그램 관리 등 시간관리를 위한 계획표를 마련하느라 바쁠 때이다. 여기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생태 체험 등의 공원 프로그램을 첨가한다면 올 여름방학 더욱 알뜰한 스케쥴표를 갖게 될 수 있을 듯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에 대비, 서울시는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인터넷으로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서울숲에서는 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의 잎과 줄기의 다양성 그리고 그 역할에 대해 나무 이야기와
함께 체험하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또래여행’과 곤충직거래장터 운영을 비롯 거미기획전, 신토불이농작물전시회, 수서곤충전시회,
수생식물전시회 등의 전시회를 연다. 남산공원은 이른 아침 남산 숲길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건강과 가족 화합을 다지는 건강 걷기 프로그램인 ‘거북이 마라톤’과 통일 길놀이, 북한동포돕기 벼룩시장 등을 진행하는 ‘통일염원 2006 남산 축제’를 펼치고 용산공원은 여름부채 만들기를 마련한다. 동물원별밤축제로 밤이 더욱 기다려지는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캐릭터 퍼포먼스, 별밤레크리에이션 등의 이벤트를 펼치는 ‘동물원 별밤 축제’, ‘한 여름밤의 동물원 대탐험’, ‘애니멀 루미나리에’, ‘여름방학 생태체험교실’, ‘한여름밤의 아기동물나들이’ 등을 진행한다. 또 한여름나무그늘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매 주말 최근에 개봉한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아이들의 더위사냥에 좋은 수영장을 개장, 축제와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동물학습프로그램인 동물학교, 농촌체험교실, 에코스쿨을 비롯 낙타 타기, 물개 침팬지 공연, 코끼리 쇼 등도 마련,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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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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