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고기 먹고 힘내!”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12.21.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크고 작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광장에서 '한돈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 ‘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이웃의 따뜻한 송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돈(돼지고기) 500kg을 「희망온돌」에 전달했다.
‘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축산업자들의 축산 자금 조성을 위해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03년 정식으로 설립된 단체로, 축산품 소비 촉진 및 정책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이날 기부한 돼지고기는 어제(21일)부터「희망마차」를 통해 ‘하늬네’, ‘푸른 우리집’ 등 ‘그룹홈’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일부 그룹홈은 푸드뱅크를 통해 전달받게 될 예정이다.
‘그룹홈’은 가정 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서울시 전역에 총 60개의「그룹홈」이 있으며, 그 중 현원이 없는 2개소를 제외하고 58개의「그룹홈」이 운영되고 있다. 1개 시설 당 1명 이상의 보육사와 1~7명의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등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생활하고 있다.
기부 식품을 전달받은 '하늬네'와 '푸른 우리집' 보육교사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아이들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룹홈 아이들의 식탁에 오를 돼지고기가 아이들의 입도 즐겁게 하고 마음까지 살지게 하는 영양식이 되길 기대해본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 온돌 발대식 이후 의미 있는 기부가 늘어나고 있다. ”며 “시민들이 보낸 훈훈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서울시 전체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희망온돌프로젝트추진본부 02)3707-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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