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들이 마련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12.09. 00:00

수정일 2011.12.09. 00:00

조회 1,916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이 쌀 80포대를 희망온돌 추진본부에 기부했다. 이 쌀은 9일(금) 종로구 지역봉사단체 '햇살을 나르는 사람들'에서 발굴한 종로구 숭인동 일대 취약계층 17가구에게 환경미화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한다.

이날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환경미화원들은 도배, 할머니 할아버지 말벗하기, 창문틀 바람막이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도 펼친다. 여기에 희망마차도 동참하여 참치, 라면, 통조림, 음료수 등 기부 받은 월동관련 물품들을 직접 전달한다.

눈이 오건 매서운 바람이 불건 서울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과 등교길을 깨끗하게 열어주는 환경미화원들이 힘든 작업환경 속에서도 매달 푼푼히 모금한 돈으로 밥 한 끼, 연탄 한 장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온것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올 들어 가장 춥다는 영하의 날씨에도 이들의 훈훈한 소식은 잔뜩 어깨를 움추린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겨울철마다 제설작업, 새벽청소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환경미화원들이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자원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특히 뜻 깊다"고 말하며, "이러한 참여와 활동들이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희망온돌추진본부 02) 3707-9570, 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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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 #환경미화원 #쌀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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