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랑 듬뿍 받는 청계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16. 00:00
하루 평균 9만명 방문, 청계광장~광통교 구간 가장 ‘인기’ 지난해 10월 1일 개장한 청계천은 개장 열흘만에 300만명, 29일만에 600만명, 58일만에 1만명을 기록하고, 이어 224일만인 지난 5월 15일 마침내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5월 15일 현재 2,050만명이 청계천을 찾았다. 청계천 복원 구역 5.8km 중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다양한 행사가 많이 열리고 볼거리가 많은 시점부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일대. 지역별 방문객 현황을 보면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이 72.5%(1천450만명)이며, 지방관광객이 25%(513만명), 외국관광객이 2.5% (51만3,000명)정도로 추산되었다. 문화공간으로 사랑받는 청계천…크고 작은 공연 595건 개최 일반 기업체 및 단체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연중 이어지고, CF, 드라마 등 촬영장소로도 인기높은 청계천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개장 이후 청계천에서는 민간기업, 각종 비영리 단체주관의 크고 작은 다양한 문화행사 595건이 개최되었다. 이중 청계광장이 가장 인기있는 무대로 손꼽혀, 이곳에서만 청계천 아티스트의 활동을 포함해 전체 공연 중 89.9%인 535건이 개최되었다. 상설 문화행사인 청계천 아티스트의 공연은 50여개팀이 참여해 주요지점에서 정기적인 무대를 마련해 방문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2006 독일월드컵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어 더욱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청계천 전 구간이 드라마, CF, 영화 등 세트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청계광장, 분수, 징검다리, 소망의 벽, 터널분수 등을 종종 TV나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계천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공식방문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연의 생생함이 그대로~ 생태계 복원 빠른 속도로 진행 청계천의 자연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복원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청계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동식물은 왜가리, 황조롱이 등의 조류 32종, 피라미, 메기 등의 어류 15종, 고들빼기, 달맞이꽃, 명아주 등의 식물 156종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청계천의 생태계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곳은 청계천 수계(水系)다. 맑은 청계천을 가까이에 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민들의 움직임도 보인다. 지난 4월 22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청계천을 따라 ‘시민걷기대회’가 펼쳐지는 것. 고산자교에서 출발해 마장 2교~중랑천 살곶이 공원~용비교, 한강을 경유해 서울숲 야외무대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한편 정식개통 이후 첫 여름을 맞이하는 청계천 유역에 비가 내리면 청계천 종합상황실에서 기상예보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을 제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방재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내 청계천종합상황실에서 최첨단 장비로 실시간으로 청계천 일대를 모니터링한다. 문의 :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 ☎ 2290-6802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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