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경관보전지역 4곳 추가지정ㆍ확대
admin
발행일 2007.12.04. 00:00
인왕산은 수려한 자연경관, 봉산의 팥배나무숲은 대규모 군집을 이룬 희귀성 인정받아 봉산 팥배나무숲, 인왕산 기암괴석 등 2곳이 서울시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서울시는 4일 봉산 팥배나무숲, 인왕산 기암괴석 등 2곳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이미 지정된 남산과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지정한 기존의 생태경관보전지역과는 달리 ‘수려한 자연경관’을 반영, 지정하였다. 인왕산의 자연경관(261,908㎡)은 서울의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 내사산중 서쪽에 위치한 화강암 바위산으로 기암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지는 수려한 자연경관 지역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 특히 암반 사이에 생육중인 소나무의 보전상태가 아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산의 팥배나무숲(약 5,000㎡)은 서울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군락지로 희귀성이 높은 지역이다. 팥배나무는 중부지방의 대표수종이지만 일반적으로 대규모 군집을 이루는 경우가 드물어 도심 생태공간으로 보전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다. 또 확대 지정된 남산은 남측사면에 위치한 65년생 이상 된 약 9백주의 소나무를 포함하는 소나무군락지(341,932㎡)의 보호가치를 인정, 이미 지정된 북사면의 신갈나무숲과 더불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되었다.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한 자연호안인 강일동 한강수변(258,367㎡)은 생태계가 자연 상태로 잘 보전되어 있고, 제비, 물총새 등 서울시 보호종을 비롯한 다양한 조류가 관찰되는 등 보전가치가 높아, 연접하여 기 지정된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포함되어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당초 105,609㎡에서 363,976㎡으로 확대되었다 서울시생태경관보전지역 14곳 4,098,588㎡로 늘어 이와 관련 서울시 자연생태과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지정(확대)한 4곳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산림생태계가 우수하여 학술적 연구가치와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된 지역”이라며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와 관계 행정기관의 의견수렴 및 환경부 협의, 市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금년 12월중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ㆍ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태경관보전지역 추가 지정으로 서울시는 총 14곳 4,098,588㎡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확보하였다.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서는 야생 동ㆍ식물의 포획, 이식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행위와 하천, 호소 등의 구조변경, 토석 채취, 수면매립 또는 불을 놓는 행위 등 생태계 보전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위가 금지된다. 한편 서울시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 산림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우수생태지역을 인위적 훼손 및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도시생태계로 보전하기 위하여 1999년도 지정 1호인 한강 밤섬을 비롯 12곳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 문의 : 서울시 자연생태과 ☎ 02-6360-4628 | ||
하이서울뉴스/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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