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를 위한 건강한 밥상, 그 비밀은?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9.16. 00:00
요리조리 영양놀이터(9~11월, 2,4째주 목요일) 참여자 예약접수 진행 중
"매일 식사시간마다 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답니다. 한참 자라는 아이에게 골고루 먹는 것이 보약인데, 뭐라도 먹이겠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만 줄 수도 없고, 고민이죠"
주부 양고은(가명, 36세) 씨처럼, 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둔 엄마라면 이번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자. 다양한 형태의 영양개선 프로그램과 캠페인으로 건강한 식생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시식생활정보센터에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2,4째주 목요일에 영양교육 프로그램 '요리조리 영양놀이터' 운영한다.
최근 환경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식욕과 체력이 저하된 저체중, 저신장 소아들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 쪽에선 과체중, 비만 유병률이 지난 4년 사이에 2.1%에서 17.8%로 증가하는 등의 어린이 영양불량의 결과들이 극과극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처럼 아이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식생활 문제인 '편식,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소아비만', '아토피, 식품알레르기'를 주제로 각 시간마다 문제의 원인 및 예방법, 관리방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는 이론교실과 직접 식단 및 상차림을 구성하고 건강간식을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로 나뉘어 총 6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시간은 2,4째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사이로 이론교실은 '서울여성플라자 세미나실'에서, 요리교실은 '수도요리학원 조리실습실'에서 이뤄지며 신청은 강의별 개별접수가 가능하다.
이수연 건강증진과장은 “질병은 하루아침이 아닌, 어릴 때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환경에서 생긴 나쁜 식습관이 결국 영양 불균형이 되어 질병이 발생한다."며,"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영양문제 해결이 필요한 수많은 아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조리 영양놀이터 참여는 무료이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824-2622)로 예약하면 된다.
문의 :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 ☎02)824-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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