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편하면 세상이 다 편해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09. 00:00
공원 맨발지압 코스 인기.. 콩자갈, 해미석, 옥돌 등 재료 다양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공원도 덩달아 인기다. 특히, 가족 나들이가 많아진 5월에 접어들면서 서울시내 공원에 조성된 맨발공원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와 건강을 챙기고 있다. 현재 맨발로 걸으며 지압을 할 수 있는 맨발공원이 설치된 곳은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뿐 아니라 동네 인근의 근린공원까지 158곳에 이른다. 맨발공원마다 그 재질도 조금씩 달라 콩자갈이나 해미석, 황토타일, 옥돌, 맥반석 등이 재료로 쓰인다. 도심에 위치한 남산공원에는 맨발공원이 네 곳 있다. 숲길 사이사이로 맨발코스가 나 있다보니 삼림욕 효과까지 일석이조로 얻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남산도서관 쪽에 조성된 맨발공원은 다른 곳들과 달리 바닥에 옥돌을 깔아 중장년층에게 인기다. 옥돌에 함유된 기운이 성인병 예방이나 신경통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입소문 때문이다. 장충단 공원 쪽 맨발공원은 물이 흐르는 호박돌 위를 걸을 수 있게 되어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여의도 공원에는 길이 80m, 40m짜리 코스 두 곳에 건강에 좋다는 해미석 등을 깐 맨발 산책로가 있다. 이곳은 주변이 업무중심지인 탓에 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양복 차림의 샐러리맨들이 몰리는 편이다. 보라매공원과 용산공원도 다양한 바닥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코스마다 해미석, 호박돌, 호강석, 원주목 등 바닥이 달라 원하는 곳을 골라 걸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맨발지압은 최소 일주일에 3번 이상, 몇 주는 꾸준히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1시간 이내에는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금하는 것이 좋고, 30분 이상 하는 것은 오히려 발에 피로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귀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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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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