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역 라돈농도 발표
admin
발행일 2007.10.04. 00:00
234개 지하철 역사 7년간 측정 … 라돈지도 완성 서울시가 234개 지하철역사의 라돈 농도를 발표했다. 라돈지도는 7년 동안 매년 3개월간 조사한 라돈자료를 이용해 비 화강암반대와 화강암반대로 나누어 제작됐다. 특히 이 시기는 라돈을 전혀 관리하지 않던 시기여서 라돈지도의 수치는 관리가 소홀할 경우 라돈 농도가 얼마나 높아질지 짐작케 하는 잠재능(potential)에 해당된다. 참고로 지하철역 라돈은 현재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2004.5.30 시행)에서 권고기준 항목으로 규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시환경보건연구원에서는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지하역사 실내의 라돈을 측정·관리하고 있다. 측정결과 남태령, 광화문, 동대문운동장, 종로 3가, 노원역의 평균 라돈농도가 관리기준인 4 pCi/L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2~4 pCi/L인 역사는 49개, 2 pCi/L 미만은 180개 역사로 조사됐다. 결과에 따르면 비 화강암반대(1.36 pCi/L)에 비해 화강암반대(1.97 pCi/L)에 위치하는 역사의 평균 라돈농도가 45%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역사의 환기량을 높일 경우 최대 2 pCi/L 정도의 라돈농도를 저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 관계자는 적정한 환기량을 유지시킨다면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라돈저감을 위한 관리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내용을 10월 중 홈페이지에 라돈지도와 저감방안을 게시하여 시민들도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축오피스텔 라돈농도 3.04 pCi/L로 가장 높아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뿐 아니라 서울시민 생활환경의 라돈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 4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주택, 사무실 등 19개소를 조사하였다. 특히 신축오피스텔의 경우 건축자재인 시멘트 등에서 방출되는 라돈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지하철역의 대기환경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라돈측정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2- 570-3137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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