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장, 도쿄도지사 만나 C40 개최 방안 논의

admin

발행일 2007.09.06. 00:00

수정일 2007.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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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C40 제3차 총회와 관련 환경도시인 도쿄의 협력과 조언 당부

6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순방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3시 도쿄도청 제1본사에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와 만나 양 도시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009년에 열리는 C40 서울총회의 개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시장은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월 뉴욕 C40회의에서 차기 총회를 서울이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2009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C40 제3차 총회와 관련 환경 선진도시인 도쿄의 협력과 조언을 당부했다.

이번에 오시장이 만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는 1999년 도쿄도지사에 당선된 이래 3선 도지사를 역임하는 한편 도쿄도내 통행 디젤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 금융기관 대산으로 ‘외형 표준과세(법인세) 신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은행 도쿄 설립 등의 정책을 펼친 바 있다.


도요타 생산시스템 도입해 공공부문 혁신 이룬 우정공사 방문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시하라 신타로 도지사 면담에 앞서 일본의 대표적인 도심 재개발 사례인 록본기 힐즈와 공공부문의 혁신 현장인 우정공사를 방문하였다.

지난 2003년 4월에 개관한 록본기 힐즈는 민간기업이 주도한 가운데 도심을 재개발한 곳으로 임대방식을 도입해 장기간 고정 수익을 창출하는 등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록본기 힐즈는 세계 정보의 거점이 되는 문화도심을 컨셉으로 오피스, 공동주택, 상업시설, 문화시설, 호텔, 시네마 컴플렉스, 방송센터의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문화도심의 중심개념인 모리아트센터가 입주한 곳이다. 모리아트센터는 아트(art)를 단순한 예술을 넘어 지식, 문화,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케이션 교류의 장으로 규정짓고 있다.

또 일본 우정공사는 도요타 시스템을 도입, 공공조직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로 1999년부터 3년간 1조2천억엔의 적자를 기록하는 한편 민영화를 앞두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와 혁신으로 비효율을 제거하는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곳이다. 도요타 시스템은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양만큼, 필요한 때에 만드는 생산시스템을 의미한다.

오세훈시장의 록본기 힐즈와 우정공사 방문과 관련 서울시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지난 6월 발표한 서울의 도심재창조프로젝트 정책과 창의행정 실현에 참고하기 위해 이곳을 시찰하였다”고 밝혔다.

■ 문의: 서울시 산업국 국제협력과 ☎ 02-3707-9356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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