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사랑의 객석 나눠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26. 00:00

수정일 200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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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재단, 고려대와 연계 ‘사랑의 객석 나눔’ 추진

최근 들어 기업 뿐 아니라 일반 대학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려대는 서울복지재단과 연계하여 오늘 저녁 7시 동 대학교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무지치(I MUSICI) 실내악단 초청 공연’에 복지 시설의 청소년,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 50명을 초청한다.

청소년 보호시설인 다비다의 집(중랑구 중화2동),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성북구 동선동4가), 원광장애인복지관(중랑구 신내동) 등 5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음악회 감상과 캠퍼스 버스 투어, 저녁식사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에 앞서 고려대는 지난 해 7월 ‘고려대 프로 올스타 팀 VS PSV 아인트호벤’축구 경기에 소년소녀 가장 9백명을 초청하는 외에 ‘개교 1백주년 기념 송년 음악회’에도 서울복지재단과 연계, 소외계층 87명을 초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울복지재단의 박미석 대표는 “대학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며 “대학의 사회 공헌 활동이 지역 복지 시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이처럼 사랑의 객석 나눔 사업에 대학이 참여할 경우 서울복지재단은 문화사각지대의 소외계층 초청, 관람 안내, 관람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사랑의 객석 나눔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가 공연에 만족했다고 응답

서울복지재단이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한 문화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객석 나눔’ 사업은 지금까지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에도 다양하게 펼쳐지는 사랑의 객석 나눔 사업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8일부터 5월3일까지 진행되는 mbc 어린이 뮤지컬 ‘인어공주’를 비롯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29일, 삼청각), 2006 서울실내악 스프링축제 어린이날 야외음악회(30일, 덕수궁), 2006서울실내악스프링축제 어린이날 가족음악회(5월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서울시무용단무용극 ‘심청’(5월8~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의 공연도 참여한다.

한편 서울복지재단이 지난 12월 28일부터 올1월3일까지 일주일간 이 사업에 참가한 81개소의 복지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의 편의성, 공연내용, 향후 참여의지 등 13개 문항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청방법의 편의성과 관련 95.1%가 매우 만족하였다고 응답하는 등 94%가 공연 내용에 만족하였으며 약 90%는 공연 관람 후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 ☎02-2011-0434)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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